단톡은 매일 하지만 만나질 못하니 점점 대화도 줄긴하더라고
그리고 가족이 생기면서 평일엔 일을하고 주말엔 남편 시댁 친정
챙길일이 늘어나다보니 시간맞추기도 어렵더라.
물론 이건 핑계이기도함
친구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가족이 우선시 되더라고.
임신하게되면서 몸상태가 초반부터 출산전까지 순탄치 않았어서
어디 외출하기도 힘들었고 나름 황금기인 중후기때도
두시간정도 돌아다니면 지쳐버려서 외부 약속을 1도 못잡았어ㅋㅋ
그나마 남편이랑 다니면 내 페이스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고
운전도 해주니까 남편이랑은 애기용품 쇼핑하러도 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도 다님.
친구들 약속은 못나가면서 남편이랑은 돌아다니니까
친구들 입장에선 별로였겠다 싶긴한데
내입장에선 친구들 만나려면 운전해서 왕복 세시간을 이동하는것도
몸이힘들어서 뭐.. 이것도 핑계라면 핑계인듯
초기엔 별생각없다가 중후반엔 애기용품 출산 육아
이런게 주 된 관심사가 되다보니 대화는 당연히 줄고
친구들은 다 덬질하는 애들이라 대화주제 자체가 아예안맞았어
그렇게 대화도 끊기고 출산하고 나서도 연락은 안하게됐어 ㅎ
쌍방으로 안하는거고 친구들이 나한테 서운할테니 어쩔수없지 싶었고
나도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가 없었다고 나름 자기합리화를 했고ㅋㅋ
한때는 내가 참 인간관계를 유지못하는구나 하고 슬프기도했는데
뭐 어쩔수없지않나 싶어서 이젠 아무렇지않네
무리중에 기혼이 나뿐이고 나머지는 비혼에 가까운 친구들이라
결혼하고나서는 대화의 주제자체가 안맞는듯한 느낌이었거든
그래서 내 얘기는 안하게되고 점점 맞장구만치는 그런 대화라고해야하나..
아직까진(??) 다행이도 남편이 친구같은 존재이기도하고
내가 나 이제 친구없어 라고 우울해할때가 있었는데
남편이 내가있는데 그게 왜 우울하냐고 해줘서 뭔가 그런가? 라고
약간 안심아닌 안심하기도했고
애키우다보니 어차피 나는 육아밖에 머릿속에없는데
자연스러운 흐름인가싶기도하고
새삼 글쓰다보니 육아도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사회생활하는 덬들 너무 존경스럽다
나는 진짜 체력이 너무 딸려서 그런가 임신했을때부터
너무 힘들었거든ㅋㅋㅋ 아직도 회복이 안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