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안이 좀 높은 편인데 남들보다 확인강박 같는게 높다는 걸 알게 됐어
예를 들어 외출할 때 가스불 껐는지, 고데기 뺐는지 이런건 일상이고
워낙 위험한거니까 재확인 하는 경우도 많은데
회사 퇴근하는데 냉장고 문 닫았나, 노트북 껐나, 금고문 닫았나 이런 것도
갑자기 생각나서 다음날 출근까지 불안해해
특히 오늘 같이 금요일 퇴근길에 집 거의 다 와서 저런 생각이 들면 진짜 미치겠어
워낙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문득 저렇게 이거 제대로 했나? 혹시 불나면 어쩌지 누전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스스로 괴로워질 때가 많아
예전에 진짜 심할때는 병원도 다녔는데 많이 나아진 다음에는 그정도는 아니다가도 문득 저런 생각이 들어서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많아
가끔 조금 길게 해외여행 가면 집에 불나진 않을까,
주말끼고 퇴근할 때는 내가 한 행동으로 회사 사무실에 문제 생기진 않을까
이런 생각에 전전긍긍할 때가 많아
혹시 나 같은 성향의 덬이 있는지, 평소에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는지 궁금해
26년에는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