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는 직업이고 최근에 이직했어
일 배우는 거(신입임)랑 밥맛있는 거 말고는 다~~~~별로야...
물론 신입이 더 열심히 뛰어다녀야하는 건 맞지만 여긴 너무 심해
나만 뺑이ㅈㄴ치고 옆에 도와준답시고 와서 거의 안하고 딴짓하고
나혼자 뛰어다닐 때 뒤에서 점심메뉴 뭐 먹을까~~얘기하고 나는 맨날 메뉴 보지도 못하고 식당가는뎈ㅋㅋㅋ이게 그냥 매일매일
그와중에 뭐 하나라도 놓치면 엄청 꼽주고...
급여도 적고 거리도 멀고 분위기도 싫고 무엇보다도 여기를 계속 다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살기가 싫어짐
전 직장 다닐 때는 한번도 그런 생각한 적 없었는데 퇴사 생각 매일 하고 있고 별것도 아닌걸로 미친듯이 화가나고... 커리어 하나만 보고 들어왔는데 진짜 그거밖에 없고 나머지가 너무 죧같아서 너무 힘드루 ㅋㅋㅋㅋㅋ
1년만 딱 버티고 퇴사할라는데 이 불취업시기에 미친짓처럼 보이겠지
근데 나는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살기가 시르면....다 소용없다고 생각해 진심 정신병 걸릴 거 같아 후.....나같은 덬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