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시아권 사는 해외덬이구 1년에 한두번 정도 한국 가는편
남자혈육이 결혼한지 1년 좀 넘었고 올케랑은 상견례랑 결혼식당일 딱 두번 봤어
카톡 친추는 했는데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 없고 남자혈육이랑도 1도 연락 안하고 살아
내가 또 대문자 I라서 낯을 엄청 가리고 새로운 인맥 사귀는걸 되게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야
근데 엄마가 나 한국 들어올 때마다 다같이 모여서 밥이라도 한끼 먹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나도 1년에 한두번 길게 있어야 일주일도 못 있어서 갈때마다 내 개인일정으로 꽉 차거든
남자혈육이랑도 별로 안친해서 굳이? 싶은데 (걔도 굳이 싶을듯) 엄마는 계속 그래도 새식구인데 얼굴보고 친해져야지 이러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연차 아껴쓰고 비싼비행기표 끊어서 한국 가는거라 1분 1초가 아까운데 어색해서 체할거 같은 식사를 하고싶진 않아
그치만 엄마말대로 이젠 식구고 내가 명절생신 다 못가니까 그래도 일정 빼서 한번이라도 보는게 맞는건지
특히 결혼한 혈육이랑 안친한 덬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