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영유 일유 고민인 중기
1,628 22
2025.11.04 11:18
1,628 22

유치원 모집 시즌이라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쓸게 


영유 보내고 싶은 이유 

1. 맞벌이라 영유 보낼 경제적 여유가 됨 

2. 남편 주재원 기간 동안 미국에서 일년 정도 데이케어를 다녀서 영어노출이 빨랐고 지금도 4세 치고는 꽤나 영어를 함(글을 읽거나 알파벳을 알진 못하지만 원어민과 간단한 의사소통 가능. 예를 들어 어린이집 가는 거 좋아하니 라고 물으면 "I don't like to go to school because it's not fun."이라면서 의사표현 가능). 한국어도 잘 하는 걸로 봐서 언어적 감각이 있는 편이라고 판단. 

3. 귀국한 이후로 집에서 부부가 영어로 책을 읽어주거나 대화를 시도하지만 영어노출 빈도가 확 줄고 한국어 사용 환경에만 있다 보니 영어 발음이나 억양이 안좋아짐 무엇보다 부부가 원어민이 아니라 한계가 있음 

4.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학령기에 유학 보낼 가능성이 높음 


일유 보내고싶은 이유(영유 보내고싶지 않은 이유) 

1. 거주지에서 가까우면서 보내고싶은 영유가 없음. 

거주지에서 가까운 영유는 학습식이라 바깥놀이가 없다고 함. 이 어린 아이에게 자유롭게 놀 권리를 빼앗는 게 부모로서 할 도리인가 의문임. 

거주지에서 차로 편도 30분 거리의 놀이식 영유가 있으나 보다시피 우리 둘다 맞벌이고 출퇴근이 비교적 자유로운 내가 도맡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임 

2. 에너지가 많은 아이라 바깥활동이 필수인데 하루에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해야함. 요즘 일유는 숲유치원이 대세라 그런지 그런 신체활동에 신경을 많이 쓰는 추세임. 

3. 인성과 사회성 기본생활 습관을 확립하는 시기인데 언어교육에만 치우친 나머지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울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것에 대한 걱정


엄마가 교육관이 뚜렷해야 흔들림이 없고 이 시기의 아이는 선택권이 없는데 뭐가 아이에게 베스트인지 모르겠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24 12.26 16,9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852 그외 친구들이랑 좋은 대화를 하는 방법이 궁금한 초기 1 18:53 100
180851 음식 부산 차이나타운 잘알덬들에게 궁금한후기 4 15:47 251
180850 그외 에어팟 프로3 선물하려는데 애플케어가입 추천하는지 궁금한 후기 4 15:22 172
180849 그외 무신사 그라임 GR02 데미 후기 #광고 13:28 241
180848 그외 mbti 신봉자는 아닌데 뭔가 있는거 같은 전기 5 12:54 585
180847 그외 요즘 사소한 거에 행복을 느끼는 후기 2 12:18 527
180846 그외 다들 명절 분위기 어떤지 궁금한 후기 14 10:40 718
180845 그외 자취생이 속지 말아야 할 함정템들 후기 39 05:42 2,813
180844 그외 좋아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듯한 중기 4 05:13 605
180843 그외 아이 고열 원인이 뭘까? 30 12.26 1,561
180842 그외 전기세 등 관리비가 이상해서 쎄함을 느끼는 중기 7 12.26 1,707
180841 그외 졸업 요건을 충족 못해서 취업한 회사 불합격될 위기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 45 12.26 2,921
180840 그외 헬스장 신고 어디다 하는지 궁금한 초기 1 12.26 484
180839 그외 구축 복도식 현관문 결로 흔한가 궁금한 초기 16 12.26 1,080
180838 그외 혈육이 조카 크리스마스 선물 내놓으라해서 줬더니 고맙다는 말도 안 해서 짜증나는 후기 8 12.26 1,855
180837 그외 직장이 너무 싫은 후기 2 12.26 861
180836 그외 30대덬 진로에 대해 어떤 선택이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지나가다 조언 한번만 부탁하는 중기... 20 12.26 1,270
180835 그외 교산데 오늘 퇴근 전에 학부모가 전화로 소리지른 후기;; 22 12.26 2,218
180834 그외 왜 그렇게들 둘째 낳을지 말지 고민하는지 깨달은 후기 30 12.26 2,701
180833 그외 풀리오 풀리지 1달 중기 1 12.26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