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 싫어하다보니까 (남자도 여자도 시룸... 동물도 보는 것만 좋고 키우기는 시룸. 우리집에 생명체는 나 하나만 있으면 된당) 연애도 평생안하고 모쏠로 살다보니 걍 이렇게 되었다!임.
근데 살면서 연애 해보고 싶었던 적 없고 친구도 없음
그래서 걍 평상시의 삶은 걍 고요한 편임.
취미로 게임을 했었는데 너무 재밌지만 체력이 딸리고 시간이 아까워서 작년부터 게임을 끊고 그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하는중.
내 삶에서 유일한 걱정거리는 회사임 ㅠㅠ
진짜 비혼이고 뭐고를 떠나서 안정된 직장은 넘나 중요해.
지금 다니는 곳이 워낙 좆소라서 일이 힘든건 둘째치고라도 사람 스트레스가 넘 많아서 지금 건강도 많이 안좋아지고 암튼 좀 많이 안좋은데 나이가 많은 만큼 이직도 어렵고 그게 좀 힘들징...
근데 그나마 나는 직장 외에 다른 스트레스는 없음
집도 뭐.... 괜찮음.
이 나이쯤 되면 다들 자가마련 했을텐데 나는 아직 이긴 하지만 곧 분양받을예정이라 (청약당첨됨. 엄청소형평수라 주변에서 다 뜯어말렸지망ㅇㅇ 혼자 살거라 상관없당) 거주는 문제될거 없고
취미는 요새는 사진찍는거 좋아해서 (내 사진 말고 풍경사진) 여기저기 주말마다 국내여행 다니면서 사진 열심히 찍고 이쎀ㅋㅋ
그 외에는 아직도 나는 명탐정코난을 즐겨보고(...) 아따맘마를 즐겨보고(...) 크라임씬과 심야괴담회를 사랑합니다. 괴담출근 존잼
암튼 세상에 재밌는게 너무 많음
30대까지는 연예인 덬질도 미친듯이 했었는데 이제 사람덬질은 안하기로 했어 ㅠㅠ 역시 나는 사람이랑 안맞아ㅋㅋ
앞으로도 연애 생각은 없고 아마 계속 없을 거 같고
더불어 결혼 역시 생각 없고
노후는 주택연금이랑 국민연금이랑 개인연금으로 어케 되겠찌 하는 중이고
뭐 걍 결혼 유무를 떠나서 40대 정도 나이에 중요한건 직장(=돈)과 건강인듯.
이 두개가 난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거 다하고 먹고 싶은거 다먹고 하면서 살고 있어서
행복과 불행중 어디에 가깝냐고 한다면 난 행복에 가까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