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가 어제 돌아가셨고 내일이 발인인데, 내일이 울엄마 생신이야
엄마는 내내 빈소 지키고 계시고 나는 사정이 있어 저녁엔 집에 와서 자고 아침에 다시 가는데
내일 잔치는 아니더라도 미리 국 끓여놓고 저녁에 엄마랑 집에 오면 상 차려드려도 될 지,
상중엔 생일 챙기는 거 아니라길래 어느 정도까지 해야할 지 고민돼
아무래도 케이크 촛불 부는건 오바같고 또 지금은 엄마가 괜찮아보여도
내일 장례 마치고 집에 오면 힘들어하실 수도 있겠지...?
따뜻한 미역국 끓여서 같이 먹는 것 정도는 해도 되나?
엄마랑 나랑 두 식구라 엄마 위로도 해주고 싶고ㅠㅠ 걱정도 되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