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ㅅㅇㅅ은 어렸을 때부터 큰편이었는데 자랄 수록 더 커졌던 것 같아. 학창시절에 가려움증 같은게 있었는데 그땐 병원가는게 무서워서 혼자 차가운 물로 씻고, 씻어도 가렵고 하는 증상이 주기적으로 있었어.. 아마 그러한 영향들로 커진 것 같아.
ㅅㅇㅅ수술이 있다는 건 10년전에도 알고 있었는데 수술하는게 무서워서 고민한 하고 있다가, 몇달 전에 여기 후기방에서 수술 후기를 보고 급하게 마음먹어서 하게 됐어!
지방러인데, 수술이라서 아무래도 서울 병원까지 가는건 너무 무리일 것 같아서 주변 병원들로만 알아봤는데, 총 3곳 고민했거든? 2곳은 여의사+레이저, 1곳은 남의사+고주파시저 였어. 가격은 대체적으로 200-150 사이였어
처음에는 여의사분이 하는 레이저를 알아보려고 병원에 전화를 했는데, ㅅㅇㅅ 상담을 해주는 상담실장이 따로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전화상담을 받았는데 ㅅㅇㅅ수술이 생각보다 정형화된 수술이라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했고, 내가 원하는 스케줄에 수술이 가능하대서 예약을 했지
근데 예약하고 나니깐 의사가 내 모양을 안봤는데 수술일정을 잡아도 될까 하는 의문점과 수술후기들을 막 검색해보는데, 비대한 ㅅㅇㅅ에는 오히려 레이저보다 시저절개가 더 낫다는 글들을 보고, 급하게 마음을 바꿔서 남의사 선생님이 있는 병원에 내원했지. 모양을 보고서 상담을 했는데 딱히 내가 원하는 모양은 없어서 말한건 없고, 의사선생님이 말해주는 금액만 듣고 바로 수술일정 잡았어.
수술은 수면마취랑 국소마취로 진행되고, 수면은 선택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나는 수면이 더 싫어서 그냥 국소마취만 하는 걸로 진행했어! 인생에서 처음 수술해보는거라서 수면이 더 무섭더라구... 뭔가 깨지 못할 것 같은 무서움?
병원 방문 전 미리 셀프제모했고, 수술날 당일 병원가서 베드에 누웠는데 병원이 진짜 오래됐거든? 그래서 걱정되면서 한편으로 더 믿음이 가는 느낌? 원장선생님이 수술만 전문으로 하시는 것 같더라구...
아무튼 국소마취 하는데 마취가 가장 아팠어. 바늘로 찔러서 주사액 넣는데 고문당하는 느낌이었고 살면서 그런 통증은 처음 느껴봤어. 그 다음 수술이 진행됐는데, 고통만 안느껴지고 원장님이 뭐하시는지는 거의 느껴지는게 좀 웃겼어. 어느 부위를 손대고 있는지, 절개하고 봉합하는 것도 다 느껴져.. 아무튼 수술은 1시간반 정도 걸린 것 같고, 회복실에서 두시간 정도 대기했다가 원장샘 보고 퇴원했어!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내 ㅅㅇㅅ 과 음핵부분 비대가 커서 일반적으로 봉합실 한 세트를 쓰는데 나는 3셋 썼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이야기 듣고, 상처부위 봉합 잘 됐는지 봐주셨는데 피가 조금 나오길래 추가 봉합 해주셨어...
퇴원하고 집에서 누워만 있다가 저녁 먹으려고 일어났는데 잠깐 움직이니까 뭔가 아래에서 세는 느낌이 나는거야... 봤더니 봉합부위가 벌어졌는지 피가 뚝뚝 흐르고 있더라구? 그래서 긴급하게 압박지혈하고 병원 다시 방문했어. 병원갔더니 지혈 잘 됐다면서 연고만 발라주심 그러면서 불편하면 언제든지 내원하라고 하셨어.
첫날과 이틀이 가장 붓기가 심했고, 입는생리대 하고 있었는데 생리대에 계속 봉합 실이 걸리는지 아픈거야. 그래서 그냥 위생팬티 입고 누워만 있었어. 샤워도 못하니까 너무 찝찝하고... 거의 약먹고 누워있거나 자면서 시간 보냈어. 중간중간 피는 나오는 것 같았고, 그때마다 거즈로 눌러주면서 냉찜질 해줬어.
3일차에는 피가 거의 멎었고, 상처부위를 직접적으로 만지거나 하는게 아니면 흐르는물 정도는 괜찮다길래 아침저녁으로 흐르는 물로 씻어줬어. 이날 저녁에도 첫날 터졌던 부위에서 피가 나왔는데 첫날만큼 많이는 안나와서 그냥 무시하고 잤더니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그냥 지혈되어 있더라구. 이게 지혈이 되면 팬티나 또는 그 위에 거즈랑 붙어서 지혈이 되는데 그거 그냥 무작정 뜯으면 상처부위 터지니까 물 적셔가지고 떼어내야돼. 유튭에서 알려주더라구...;
지금은 4일차! 오늘은 잠깐 피부과 가야해서 피부과 다녀왔고, 어제 출혈 부위가 걱정되긴 했는데 아직은 괜찮은 듯... 붓기도 첫날보단 빠졌지만 아직도 부워있어서 걸음걸이도 불편해. 인터넷광고 보면 다음날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던데... 내가 수술 부위가 커서 그런건지 수술방법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상생활 절대 불가야..;; 최소 3일은 쉬어야 할 것 같아.
내일 병원 방문해서 경과보고 봉합 일부 제거하기로 했는데 얼른 붓기 빠졌으면 좋겠다... 솔직히 ㅅㅇㅅ 큰 사람들은 알거야 얼마나 불편한지... 여름엔 습해서 가렵고 자전거 같은거 타면 눌려서 아프고... 진짜 불편했는데 수술할 정도까지 불편했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거든? 근데 이건 불편함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술을 결심했어.
아무튼 전에 여기서 봤던 수술후기가 꽤 도움이 돼서 나도 후기 남겨! 나중에 완전 자리잡으면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