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앞에 가던 분이 꽤 큰 아기를 안고 가니까
다른 사람들이 총 세 번의 문을 다 열고 잡아줬어
심지어 맞은 편에서 보고 뛰어와서 문 열어주고 지나갈때까지 계속 잡아줬는데 고개 한 번을 끄덕을 안 하더라고
나라면 감사합니다 소리내 말하진 않더라도 고개 정돈 끄덕 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감사 인사 들을 대상이 아닌데도 저걸로 괜히 아니꼬워(?)하는 내 심사를 느껴서 그 이유가 뭐가 있을지 궁금해졌어
나는 평소에도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잘 하고 다니는 편이야
그리고 남이 나에게 혹은 남에게 저런 표현을 하지 않으면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어
어릴때부터 그러진 않았고 직장생활 하다 어느 순간부터 저렇게 된 듯한데 저러는 내가 막 정상은 아닌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