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대기업간 친구 A가 있어
나포함 다른 친구들은 중소나 중견기업 다니는데 A랑 거의 연봉이 2배 차이가 나더라구
A가 열심히 사는 친구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돈 잘버는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했어
근데 어느 순간부터 A가 돈에 너무 예민하게 구는거야
친구들이랑 만날때 돈을 아낀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닌데, 맨날 돈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어(알고보니 적금, 연금 넣느라 돈이 늘 부족했음)
요즘 청년희망적금, 도약계좌같은거 다들 가입하는데 그 친구는 연봉이 높아서 해당이 안되니까 분노하더라고....
요즘엔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결혼하기 시작했고 다들 정말 평범하게 신혼생활 보내고 있어
A는 계속 돈많은 남자를 찾고 있는데 그 기준이 우리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많이 높더라..
이때부터 다른 친구들이 슬슬 A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기 시작했어
나도 생각이 많아지는게 앞으로 A가 결혼하면 우리랑 사는 환경이 달라질텐데 돈에 대한 집착?은 사라질거 같지않거든
친구로써는 너무나도 좋은 친구인데 앞으로 이 관계가 유지되는게 좋은건지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