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아버지 몇년전 아버지 큰 사고로 하체 못쓰고 휠체어생활, 용변도 기저귀로 해결해. 요양병원 계신데 내후년에는 요양원 모실생각. 물론 잘 재활하면 조금 가눌 수는 있는데 쉽지 않음.
정신은 80프로 멀쩡한데, 근데 성격이 진짜 너무 괴팍해서 몇번 데리고 외출할때마다 너무 힘들어. 온갖 짜증에 화풀이에 하다못해 병원에서도 본인이 너무 지랄하니 씻기지도 잘 못해서 데리고 외출할때마다 쪽팔림. 나 외동이고 당연히 집으로 모실생각 없고 엄마도 없음. 근데 외출할때마다 울고불고 헤어지니 다음 외출 안하고 있는데 요즘 점점 쇠약해진다고 병원에서 전화올때마다 죄책감 때문에 미치겠어. 엄마는 당연히 못모시고(엄마가 몸도 졸라 약하고 평생 시달리더 이혼직전에 저지경됨.) 나도 아빠 데리고는 절대 못 살아. 나 이제 삼십대고 독립해서 다른 지역에서 살거든. 계속 모른척 하는 게 맞겠지?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