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회식때 거하게 음주하고 집왔는데 오줌이 안나와어 새벽내내 낑낑거리다가 다음날 아침에 동네 산부인과를 감
방광염이라고 항생제만 맞고 왔는데도 또 하루종일 오줌을 눌 수가 없어서 밤새 울다가 안되겠어서 9시 땡치자마자 비뇨기과에 갔더니,,, 방광염이 아니라 급성요폐라고 들었고 소변줄로 뺴니 1.3L 나옴 ㅁㅊ
그러고 몇달 빈뇨와 잔뇨감을 가지고 그럭저럭 생활하다가 또 급성요폐가 터져서 비뇨기과에 가서 복부초음파를 했고,,
비뇨기과 선생님 왈 본인이 산부인과를 잘 모르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크다, 근종같은게 보이는데 족히 10cm는 되는 것 같다 소견서 써줄테니 산부인과 가보라고함
로컬 산부인과 추천 받아서 갔더니 근종이 10cm, 자궁이 13cm정도( 평균 자궁크기가 6-7cm)
여기서 포인트
주기적으로 생리하고, 생리통도 많이 안 심하고, 생리양도 쏘쏘, 빈혈없음 전~~~혀 근종을 예상못함
로컬 산부인과에서 진료의뢰서받아서 대학병원가서 mri와 초음파로 보니 역시나.. 로컬이랑 소견이었고 로봇으로 수술하기로 함
비뇨기과만 다니면서 약먹고 방광만 조졌는데, 빈혈도 없고 생리불순도 없는지라 자궁근종이 원일일줄은 상상도 못함ㅋㅋㅋㅋ심지어 비뇨기과에서는 예상못함 수신증까지 온 상태 ㄹㅇ 진짜 ㅈ될뻔함
다행히 혈검상으로 신장수치는 문제없이 정상^^
요즘은 만나는 여자들마다 자궁 정기검진 받아보라고 초음파 전도사를 이씀 다들 정기검진 꼭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