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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석증 한 달동안 앓으면서 고생한 후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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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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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많이 길어질 것 같은데 일단 써볼게 

이석증은 이석이 빠져나와서 반고리관 내에서 굴러다니면 발생해
나는 새벽에 자다가 세상이 빙글빙글 돌다가 멈추는 느낌을 받고 일어났어

재발임 흑흑 5년 전에 걸렸어서 사실 연관은 없을듯. 하지만 빠지는 사람이 잘 빠져 .,.,.., 

이비인후과는 은근 공휴일에도 하는 곳 검색하면 있어서 좀 큰 병원에 갔지

검사를 이것저것 많이 하는 병원을 너무 심한 날 가게 되면... 치료는 커녕 검사하다가 죽고싶었음 

병원마다 처음 갔을 때 하는 검사 종류는 내가 느끼기에는 달라. 

안진검사만으로도 이석증인지 메니에르인지 파악하는 병원도 있고... 칼로릭 검사 (귀에 바람 넣는 검사) 하는 병원도 있는데 

난 칼로릭 검사하다가 중도포기함 

세상이 정말 개빠르게 돌아서 너무 무서웠음 

 

첫 번째 병원 선택이 좀 미스였던 것 같아. 
내 기준 젤 중요한게 
** 의사가 안진을 보고, 또 의사가 교정 후에도 확인해주는거** 이게 젤 좋은 것 같움

가끔 청력사 분들이나 간호사분들이 맞춰주실 때가 있는데, 이거는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맞춰주시고 의사가 안 본다? 그냥 한 번 하고 가라고 한다? -> 병원을 옮길 필요가 있음 

 

이게 이석증이 참 괴로운게  어지러워야 검사가 가능하고.. 어지러워야 치료가 가능함.. 치환술 할 때도 너무너무 괴로웠음 

보호자 데리고 가서 손 잡아달라해.. 

 

나같은 경우에는 3주 정도? 이석증을 앓았던 것 같음. 원인 중에 의심되는건 비타민D 하나밖에 없었어

잠깐 쉬고있는지라 스트레스 0, 밥 잘 먹었고, 헬스하고 있었고, 잠도 개많이자고있었음ㅋㅋㅜ 

원인을 모른다는게 더 무섭다 

 

첨에 의사가 어디 이석증인지 말을 못해주더라고. 네 번인가 치환술 받고 나니까 복합성이래. 

타병원 가도 갈 때마다 이석 방향이 달랐음..ㅜㅜ

일단 이석증이 오래 가면 의심이 드는게 의사가 능력이 없나? 병원이 별로인가 였음.. 나는 이비인후과 한번 갔다가 신경과로 옮겼어. 

병원에서 자꾸 이제 많이 괜찮아졌으니까 1주일 간격으로 보자고 했는데 안 좋았거든.. 계속 완화와 악화를 반복해서 유명한 신경과로 옮김 

 

일단 초반에는 정말 속도 안 좋아서 밥도 잘 못 먹었어 ㅜㅜ 살이 한 3-4키로 빠졌던 것 같아. 중반부터는 밥은 잘 먹었음.. 

 

너무 괴로운 싸움이었던게 누군가는 한번 딱 치환술 하고 끝나고 누군가는 몇 년이 지나도 후유증을 달고 살아. 여전히 카페나 톡방 같은 곳 보면 몇 년째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게 나일까봐 무서웠어.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면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다보니까 언제쯤 안 흔들릴 수 있을까 우울해 했고 

치환술 받으면 긴장해서 근육통도 심했어. 게다가 잘 때 고개를 바로 하고 자는 편인데도 무의식적으로 돌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잠도 깊게 못 자고 목도 너무 아팠음 ㅜㅜ 진짜 좀 길어지고 있는 덬들 목 디스크 조심해. 고개를 움직이는거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로봇처럼 목을 그러고 살았더니 진짜 목디스크 오겠다 싶더라. 

 

장기화되니까 병원이 문젠가? 치환술을 자주 하면 안 되나? 하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듦. 그리고 사실 걸려본 사람만 심각한줄 알아서, 어떤 기분인줄 알아서 정말 속상해 ......

 

나는 병원에서 하라는 운동 아니면 자가운동을 좀 비추하는게 좀 괜찮아졌다 싶을 때 브란드다로프 운동하다가 또 360도 돌더라고 .. (심지어 병원에서 추천해줬는데ㅜㅜ ) .. 사바사지만 병원 못 갈 상황 아니면 자가운동 안 하는 것도 좋을듯 이건 내가 복합성이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 

 

<회전성 어지러움은 사라지고 난 후,, 한 이석증 3주차>

이 때부터는 약간 가만히 있는게 더 어지러웠어. 가만히 있으면 세상이 약간 흔들흔들? 심하진 않았고 걸으면 오히려 약간 내 몸이 원래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딱히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 뭔가 배탄 느낌?

 

<지금>

4주정도 됐는데, 가만히 있고 집중하지 않으면 크게 흔들리는 증상은 잘 모르겠어. 고개 좌우는 자유로운데 상하는 아직 조금 조심스럽긴 해. 일상생활 가능해졌고, 근데 아직 눕고 일어나는게 힘들어 정면으로 앉아서 뒤로 누우면 20초 정도 묘하게 이질감이 있어서 옆으로 누워서 그다음에 고개 돌림. 

머리는 아직도 숙여서 감지 못하고, 미용실이나 치과는.. 한참 후에나 갈 것 같아 ㅜㅜ 재발에 대한 공포가 너무 심해 ㅜㅅㅜ

누울 때 그러는건 잔이석이 약간 있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검사하러 갔다가 또 돌빠질까봐 미루는 중 ... 

 

- 칼마디 먹기, 한의원 가서 귀쪽 혈액순환에 좋은 침 맞기, 활동량 많이 하기 

지금 이정도 해주는 중이야. 

 

오래 앓고 있는 덬에게.. 결국 이석도 오래 걸려도 녹긴 녹더라 남들보다 오래걸려도... 이게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신체적으로도 너무 힘든데 결국 다 이겨낸다고 생각하고ㅜ 너무 힘들면 나는 그냥 내 몸이 흔들린다 돌고 있다고 생각하면 신경 덜 쓰게 되어서 좀 편했음. 

배 타고 있는 것 같으면 걍 내가 롤러코스터나 배를 타고 있다....

카페랑 톡방 많이 봐서 전문가가 됐는데 사실 의사쌤이 후유증이나 이런거 카페 부정적인 글 다 신경 안 쓰고.. 어느정도 괜찮아졌으면  잊고 살아야 빨리 낫는다 했음 정말 하루에도 기분이 수만번 오락가락함 

 

보험 적용도 많이 되니까 검사비 비싸다고 기피하지말고 병원가길.. 그리고 이 글 서치해서 오는 사람이 많이 없기를 

그리고 좋은 재발방지법 있으면 알려줘 흑흑 재발공포 너무 심해 

 

나는 내가 쉬고있는 도중에 .. 날씨도 좋고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았던 6월을 버리게 되어서 너무 속상하지만.. 바쁠 때 안 온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려고 

제발 재발하지마라 ,,ㅜㅜ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다 답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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