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께 결혼관련 비용은
양가 다 지방이라 버스대절비만 해주시기로 했어
나머지는 전부 우리 돈으로 하고
(남자친구 현재 집에 들어간 돈 2억 8천 + a결혼비용 매월 300
/ 나 2천 현금에 올해부터 매월 200씩 남자친구한테 주고 있어)
도움은,, 우리집이 어려워서 못해주는 상황이고..
나 뭐 학자금 갚고 이러느라 모은 돈도 너무 차이 나고
지금 난 몸뚱아리마저 남자친구 집에 얹혀살고 있고
중간 중간 남자친구가 우리 본가에도 도움을 좀 줘서..
염치가 없음..
나이 차이가 좀 나긴 하는데(30-38)
주변에선 나이 차이가 얼만데 작아지지 말라고 하는데 안와닿아 .. 쫌쪽팔려
앞으로 신혼집 구할 때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넉넉하신 건 아닌데
빚 크게 지고 시작하지 말라고 노후 자금 쟁여둔 것 중 8천정도 빌려주시기로 하신 상태라
맘이 좀 더 무거워.. 갚을 돈이지만 이자가 없는 게 어디야
그래도 우리는 딩크라 어떻게든 갚고 살면 살수 있을거 같아.
남자친구쪽 부모님은 하다못해 목걸이나 가방이나 뭐 하나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하셔서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더이상 뭐 하시지 말라고 했어
등등등의 서로 조금 다른 사유로
우리 부모님은 버스대절비 외엔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남자친구 부모님은 뭐 더해주고 싶은데 못하게 해서,
결혼식날 들어오는 축의금은 양가모두 우리에게 주기로 하셨어
근데
분명 처음엔 그렇게 말했는데,
최근에 내또래들 다 결혼하니까
= 엄마친구들의 자녀들이 결혼하니까
뭐 축의금 이런얘기를 하나봐. 얼마까지라곤 아니라도.
많이 남는다 ~ 이런 식의..;
그래서 그런가 쪼끔 .. 욕심이 생기나봐.
또 요즘 아빠 일이 없어서(건설) 엄마 알바하는 걸로 버티고
경제적으로 힘들다보니 그런 말을 은근슬쩍 했다가도
엄마 스스로도 좀 .. 염치가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가도
결론적으론 그거 받으면 좀 여유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맘이 있는거 같아.
그동안 너무 고생해서 그런거 아는데.. 그래도 참.
근데 축의금도 솔직히 집안규모 맞춰 들어오는거 아냐..?
없는 집에서 뿌려봤자 얼마나 뿌렸다고 벌써 욕심내는지..
난 양가 차이 너무 나거나, 식대 정산도 안될까봐 걱정인데 ..
축의금 못 돌려드린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래도 좀 덜 상처받게 말하고 싶고
식장에서 식대정산 금액에 따라 또 더 말달라질거 같아서
이거 식대정산하는거 부모님께 안알릴 수 있는지 조언부탁ㅎ ㅐ..
아직 식장 문은 열지도 못했는데도 돈 하니까 마음이 너무 그렇다 ㅜㅜ ..
(가능하면 둥글게 부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