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던 또래 동료들이랑 친하게 잘 지내옴
a는 내 옆에서 같이 일해서 친하고
b와 c는 다른 파트지만 친하게 잘 지냄
그래서 원덬까지 넷이서 친했음
원덬 근무 마지막날 퇴근하고 다같이 먹고 마시며 퇴사 파티를 하려고 했음
b가 다같이 놀고 새벽에 택시 타고 늦게 집에 가는데
넷 다 떨어진 동네에 살아서 좀 더 먼 사람들은 택시비가 애매하다 보니(넷이 친해서 이런 자리가 여러번 있었음)
이번엔 좀 합리적인 택시비를 위해
4명 각자 집까지의 동선을 생각하며 어디가 가장 중간일지도 고민함
근데 a가 원덬의 퇴사 전날 이런 얘기를 하는데 혼자 뭔가 모르게 대답이 시원스럽지 않더니(?)
당일에 사실 약속이 있어서 미뤄보려고 했는데 멀리서 오는 친구가 있어서 도저히 미루는게 안됐다- 하면서
어차피 퇴사해도 우린 볼건데~ 본인 때문에 약속 깨지말고 오늘은 셋이 가라고 해서
ㅇㅋ하고 그럼 다음주에 a,b,c 셋이 날 잡고 연락주면 내가 나올테니 그때 넷이 보자고 약속하고
원덬이랑 b,c 셋이서만 간단히 밥먹고 일찍 헤어짐
그렇게 원덬이는 퇴사하고 홈프로텍터로 며칠 지내는 동안 a랑 연락도 했음
이런저런 얘기하다 a가 본인은 빠졌던 근무 마지막날 놀면서 다들 늦게 집에 들어갔냐~ 물어봐서
우리 어차피 다음주에 a 너까지 해서 4명 제대로 놀기로 해서 그날은 밥만 먹고 일찍 헤어졌다 했는데
마지막 내 말을 며칠째 안 읽은건지 읽고 만건지 이후 대답이 없음(dm이라 구분이 안됨..ㅠ)
뭐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까 하고 넘겼는데
넷이 다시 만나기로 한 일주일이 거의 다 지났는데
3명 아무도 얘기가 안된건지 그냥.. 만날 생각이 없는건지 아무도 연락 안 옴
이 상황에서 내가 먼저 연락해볼까 말까 하루종일 고민중임......
겉으로만 친한척 그런것도 아니고 진짜 넷이 친하게 지낸건 팩트인데
결국 직장동료니까 막상 나가고 나니
얼마나 자주 보고 언제까지 계속 연락하고 잘 지낼지도 모르니 의미없다 생각해서 연락이 안 오는가 싶어서
차마 내가 먼저 4명 있는 단톡방에 셋이 언제 볼지 얘기됐냐~ 왜 연락이 없냐~ 하면서 말을 못 걸어보겠는거....ㅜ
덬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