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viN1tuXbzc&list=PLbzRoUBuOyZ3XVdqymDDcNF0N4n9tb3d8&index=47
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피아노 조성진 연주.

사실 짹에서 이 댓글이 알티탄걸 보고 호기심에 들어본거였거든
나덬은 클래식 일자무식인데
잘 몰라도, 듣고 있자니 그냥 묘하게 마음이 어루만져지는 느낌이더라..
음률이 오르락 내리락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 같았다가 바람부는 한적한 들판 같다가
이게 인생이구나 싶은 그런 느낌
지금 내 삶은 이 곡의 어디쯤 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따라서 흘러가다보면 이 곡의 희망찬 부분처럼 좋은 날이 올 것 같기도 해
무작정 들으며 산책하다보면 풍경과 곡이 맞물리면서 참 행복해지는 때가 꼭 오거든
그럴 때면 가지고 있는 무수한 고민들, 우울감이 참 사소하게 느껴져. 언제고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데, 그까짓 것들.. 하게 돼.

몰랐는데 이 곡의 탄생 비화가 또 있더라구.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
힘든 날들 보내고 있는 덬들에게 이 음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