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24살인 3년전에 받았음...
5-6번 추간판 탈출해서.
수술을 안하려고 안간 힘을 썼으나....말총증후군으로...마비증상이 심해서 결국 수술했어...
이때는 왼쪽 다리 통증이 심했어
특히 엉덩이 아래쪽 통증이 개심해서 앉아 있지를 못함
그래도 나는 참았음
수술 받으면 안 좋다 그래서 참았.....지만 결국ㅠㅠ
엠알아이 찍었는데 존나 충격이었음
난 디스크가 세개였어!!!!
터진거 위쪽 디스크도 많이 나와 있었고,그 위의 위도 심하진 않았으나 어쨌든 나온 디스크행...
50대 허리라는 진단을 받음.
수술 받고 보름간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진짜 우울터짐
그래도 젊으니까 운동 열심히 하면 괜찮다고 했어서...
허리 근력 키우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진짜 허리에 무리가 안 갈수가 없었는지
석달전부터인가...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함
이게 디스크로 말썽이라는 촉이 왔지만,주사 맞고 견딤
그런데 이번에는 첫번째보다 더 심하게 통증이 왔어ㅠㅠㅠㅠ
와 진짜 잠도 못자고 환장하겠는데 특히 무릎 아래쪽은 거의 느낌이 없음.
오른쪽 엄지 발가락을 나무송곳으로 꾹꾹 누르는데 아무 느낌 안 남...
존나 무섭더라ㅠㅠㅠㅠ
뭔가 느낌이 쎄했지만 그래도 별일 아닐거라고 정신승리 했는데..
한달전에 빨래 삶으려고 물 받아둔 양동이 들다가 허리에서 뚝 하는 존나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았다........
그 뒤로 오른쪽 다리에 힘이 쫙 풀리면서 주저 앉게 됨.
저녁이라 응급실 실려갔는데 눈물이 펑펑 나고ㅠㅠ
첫번째보다 느낌이 더 안 좋은거야ㅠㅠ
이번에는 60대 허리에 퇴행성이라며 교수님이 와서는 존나 심각하게 조심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또 오냐고ㅠㅠㅠㅠ
수술 안 받게 해 달라고 사정했는데 오른쪽 다리에 감각 돌아오면 모를까 마비가 전부터 진행 된 것 같은데 왜 안 왔냐고..
터져서 줄줄줄 다 흘러나왔다며...ㅠㅠ
하루 지켜보고 결정하자고 했는데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데....그래서 수술을 또 함...
이제는 수술 해도 전처럼 회복은 힘들다고 그래서 한달이나 입원하고...
수술을 했는데도 다리가 시큰거림...
퇴원하는 날도.....디스크 아직도 하나 있다고..자기는 죽어도 그건 수술 못 하니까 제발 터지지 않게 조심조심 살라고 하시는데
지금도 영혼이 탈출한 상태야................................
너무 속상하고ㅠㅠㅠㅠ
부모님께 죄송하고.......
왜 이렇게 막막한지.
덬들도 허리 조심해!!
허리 한번 망가지니까 진짜 삶의 의욕이 안 생기는거 있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