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집안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계절마다 제철음식도 꼭 챙겨먹는 자취덬이었는데
작년 9월부터 일이 너무 바빠져서 요리는 할 틈도 없고 빨래도 청소기도 겨우 돌릴 정도였어
주말엔 밀린 잠을 자면서 몸 회복하기도 바빠서 집안일은 신경도 못 쓰고..
여전히 바쁘지만 오늘은 기운이 좀 나서 냉장고랑 주방 정리를 했는데
커피 라면 과자 그래놀라 냉동떡 등 모든 음식의 유통기한이 9월이야
달마다 하던 주방정리를 못 하기 시작한 게 바빠지기 시작한 9월이었거든
그때 이후로 시간이 멈춘 느낌도 들고
자신을 못 돌본 기분도 들어서 너무 슬퍼ㅠㅠ
채소 좋아하고 과일도 좋아하는데 작년 가을부터는 맨날 다 못 먹고 버리니까 안 사게 되고
요리할 힘도 없으니 배달음식만 먹고 건강은 더 안 좋아지고...
안 그래도 이런 걸 느끼는데 여유가 없어서 숨이 턱 막혔는데 내 현실을 보고 충격받았어
4월부터는 조금씩 이전의 생활을 찾고 싶은데ㅠㅠ
한주에 한번이라도 요리하는 걸로 시작해보려고!
나와 같은 덬들이 있다면ㅠㅠㅠ
우리 함께 힘내보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