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 산책 계획은 내일이었는데
(동네에 봄꽃 피기 시작했는지 살펴볼겸 일기예보에 날이 좋다길래)
오늘 오전에 눈이 엄청 많이 내리길래 이번 겨울의 마지막 눈풍경을 눈에 담고 싶어서 집을 나섰어
8시 반정도 쯤 집에서 출발
오늘은 조금 욕심내서 강의 끝과 끝을 모두 다녀와보려고 마음먹고 집을 나섰어
공원 도착
이미 새벽에 내린 눈이 한 가득이었는데 아침에도 계속 함박눈이 내리는 중이야
이른 시간이라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천지
눈이 한 20cm 정도 쌓인것 같아 발이 푹푹 빠지는 중
우리동네에서 봄에 꽃이 제일 먼저 피는 아이
산수유 나무에 꽃봉오리가 올라왔어
철쭉 나무에도 잎이 올라왔네
공원을 둘러봤으니 이제 반대편으로 가보려고
반대편에 도착
그 사이 눈이 좀 옅어졌어
뭔가 이 풍경을 한번 더 보고 싶었어 :)
저번에 배터리가 없어서 얼마 못 가보고 돌아왔던게 아쉬워서 오늘은 좀 멀리까지 걸어보기로
강이 다시 만나는 곳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뒤 돌아오는 길
어느새 햇빛이 나네
오늘 8시 반 정도 부터
네시간 가까이 걸어다녔지 뭐야;;
사진 정리 다 하고 보니 벌써 3시네
난 낮잠 좀 자야겠어 Zzzzz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