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나와서 졸업전부터 취업해서 돈벌기 시작했음
이유는 엄마 편하게 살게 해주고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아빠때문에 집 사정이 진짜 안좋았고 엄마가 진짜 고생해서 나 키웠거든 그런데도
사람이 밝고 착하게 산다고 주위 사람들도 이래저래 신경 많이 써주심
아빠랑은 결국 따로 살긴하는데 어쨌든 엄마랑 나는 아직까지 아빠 때문에 진 빚때문에 고생중이고..
그래도 엄마앞으로 대략 5-6천 정도 남은것같아...ㅎㅎ
나도 일하기 시작하면서 아빠때문에 내이름으로 진 빚이 3천정도남았고..엄마 도와주고 회사때문에 자취방 얻느라
생긴 빚에서 남은건 2천정도 됨... 그래서 총 5천정도.. 엄마랑 나랑 합하면 1억2천정도 되는것같다!!
일단 그래도 아빠랑 연 끊은것부터가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있어.. 아무리 힘들게 살아도 엄마 1년에 한두번은 바람쐬어주고싶은 욕심도
있어서 없는거 털어서 조금씩이라도 돈도 모으고 있긴하고..(상황에 안맞는다고 해도 이거라도 없으면 숨을 못쉴것같은 느낌..?)
대신 진짜 나한테 쓰는 돈이 하나도 없긴한데 다행이 내가 집순이라 ㅋㅋㅋㅋ
그래도 한 번씩 뭐 가지고 싶다 어디가고싶다 하는건 다 참고있는중이라 한 번씩 너무 스트레스 받을땐 힘들기도하다ㅠㅠㅠ
달에 270정도 벌어서
- 월세+채무금 = 200정도 나가고
- 공과금 밎 생활고정비 30 정도 나가고
- 남는 40에서 15는 모으고
- 25는 비상금(아플때 병원비 등..)
다행인지 엄마가 식당을 하셔서 주에 한번씩 엄마한테가서 반찬 가져와서 식사 해결중..ㅎ 요새 자영업 어렵잖아..엄마도 너무 힘들어해서
가게 접을 생각도 하고있어서 엄마가 좀 걱정이긴해...ㅠㅠㅠㅠ
또래 친구들 다 돈모으고 있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 하는데 나는 아직 아무것도 없이
어린나이부터 일을했는데도 아직 빚만 갚고 있다는 현실이 힘들때도 있긴한데 해야하는거니까 최대한 빨리 갚고 새출발해야지
엄마랑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고있는데 힘들때 마다 내가 여기에 올린 글 보면서
다시 다짐하고 상황이 좀 더 나아지면 중기도 올리고 싶어서 글 올려봐!! 5년동안 열심히 해서 갚고 나면
35!! 아직 젊은 나이지?? 그때부터 돈 모으기 시작하고 하고싶은것도 하면서 살 나를 생각하면서 힘내려고!!
주절주절 썼는데 혹시 힘든 덬들있으면 같이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