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임. 여자를 사귀든 남자를 사귀든 한달 넘은적이 없고 보통 일주일이내로 헤어졌어
헤어질때 사건은 내 잘못일때도 있었고 상대방의 잘못일때도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헤어질만한 사유인가?싶을때도 있긴했음
난 스무살때부터 조울증으로 약을 먹고있고 어쩌면 회피형인것 같기도 함
트라우마 때문인지 성욕은 많은데 나 혼자 그런시간 갖는거지 누군가와 성적인 행위를 한다? 거부감 상당히 느껴짐
그래도 좋아하고 성욕도 없는건 아니니까 서른즈음에는 관계를 가지려고 시도해봤는데
잘안됐고 제일 최근에는 ㅋㅋ 남자친구를 사귀었었는데
내가 수면장애 때문에 잘때 약을 먹는데 약먹고 자는 나를 맘대로 만졌어
그리고 다음날 본인이 에쎄머이고 나한테 강요하진 않을거지만 날 어떻게 하고싶은지 구구절절 말하더라
그게 작년1월1일 이었어
채팅앱으로 만난 친구였고 큰 기대는 없었는데 기대이하였고 이때 채팅앱은 쓰지 말자고 배웠어ㅎ
그리고 이후에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 내 연애는 왜 이럴까 뭐가 문제일까
그리고 나온 결론은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인것 같고 어쩌면 영원히 준비되지 않을수도 있겠다는거야
심한 성욕은 그냥 알아서 처리하면 되는거고 심심하고 외로우면 친구를 만들면 될것 같아
누군가와 말그대로 친구이상의 관계가 되고< 이걸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 제대로 진행이 안되는것 같아
거기서 느껴지는 스트레스랑 실패했을 때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내가 부담할 수 없는것 같아
사실 제목 쓰면서 나한테 있는 성적인 문제를 쓰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했었는데 그건 아직도 용기가 안나서
나중에 준비가 되면 상담선생님한테 말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