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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어제 꾼 신비로운 꿈의 해몽이 궁금한 후기(미래에서 온 사람을 만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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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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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어제 신비로운 꿈을 꿨어!

앞의 길고긴 내용은 생략하고,
지하철역에서 어떤 할아버지?아저씨?가 허름한 행색을 하고 두리번거리시다 나에게 다가와 길을 물어보셨는데 지하철 이용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보라색은 5호선이고..이런식으로 다 알려드렸어.

그랬는데 보니까 나랑 가는 길이 비슷한거야. 그래서 그냥 암생각없이 탔는데 그분이 나를 툭툭 치시더니 고마워서 그러는데 답례라고 그러면서 손에 뭘 쥐고계시고 나는 그걸 받았어. 괜찮은데.. 감사합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구석에 서서 손을 펴봤더니 동전들이 막 있는거야. 그래서 뭐가 있을지 순간적으로 엄청 긴장했는데 긴장이 풀리고 웃음이 나오면서 행색도 그렇고 답례로 동전들을 주실 정도면 사정이 안좋으신 것 같아서 다시 돌려드려야겠다 했거든.

그런데 뭔가 내가 알던 동전하고 좀 느낌이 묘하게 같으면서도 달라서 다시 손을 펴서 하나하나 확인하는데 디자인이 좀 다르고 폰트가 다르고 크기나 얇기도 조오오금 달라. 그래서 뒤집어봤는데 년도가 좀 이상해. 지금은 분명 2016년인데 개중에 멀쩡하게 생긴 2017년 동전도 있고 모양이 막 다른 동전들은 년도가 기억이 안 나지만 2076이런식으로 무지막지한 년도가 쓰여있기도 하고... 만 단위 년도도 있었던거같아.

그래서 동공지진하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스윽 지나가는 그분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 난 이제 내려야겠다" 이런식으로 들려서 그때 한창 역도착은 커녕 달리고 있던 지하철 안이었고 난 내리기전에 뭐라도 물어봐야겠다 생각했어. 일단은 이 동전의 정체부터.. 그래서 휙 뒤를 돌아보니까 사라져 있는 거야 그 분이. 그리고 열차는 계속 달리고 있고.

그리고 나는 낯선 역에 매우 익숙하게 내렸는데 우리 동네고 그랬어.. 그래서 그 동전들 일부를 사진찍고 그러다가 꿈이 끝났어.

이거 개꿈인가..?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꿈을 꾸고 깨서 어안이 벙벙하다 다시 자고 일어나서도 기억이 난다.. 이런 꿈은 어떻게 해몽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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