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남자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결혼이라는걸 생각을 안해봤어
근데 내가 비혼주의자는 아니거든
그냥 운명의 상대 만나면 결혼하면 되지? 약간 이런 느낌이였는데
이제 결혼적령기 되니까 누구라도 만나서 결혼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는데
진짜 누군가를 만나서 적당히 조건 맞으면 결혼하는게 맞는걸까 싶어
친구들한테 고민 상담하면 그렇게 결혼하는건 좋지 않데
근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건 힘든일이잖아?
그걸 언제 기달리고 있어?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어렸을때부터 미리미리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둘걸 그럤나봐
이제와서 생각한다고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내 주변에도 결혼한 친구는 많지 않아서 누구한테 물어봐야할지 모르겠어
다들 사랑해서 결혼하는거겠지?
내가 지금 현재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결혼도 하고 싶어
그냥 내가 지금 현재 하고 싶은일 계속 하고있으면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는걸까?
나이는 점점 먹어가니까 계속 불안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