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 자궁검사했어.. 원래눈 생리 매달 했는데 올해는 3월,5월,8월 이렇게만 했고 지금까지 생리가없어서 걱정되어서 병원 가봄..
생각보다 다리 벌리고 앉..누?워있는건 창피하지 않았음.. 그러나 기구가 들어올 때 미치게 창피하고..쑥쓰럽고..자괴감이 들었음……
항문검사로 했고, 첨에 딱 들어올 때 괜찮아서 “할만한데?“ 이 생각했다가 더 들어오는 순간 할만하다고 생각한 나를 때려주고 싶었음 내가 평소에 힘을 안 주고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고 나도 모르게 힘을 주고 있었다는 걸 알게되었다고 한다 내 항문 근육에 감사하게됨
막 안에서 움직이는 느낌은 신기했는데 아니 항문에 ㅂ이 걸려있는 느낌이 계속됨..심지어 기구를 뺄 때는 내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앞에서 ㅂ을 누는건가 하는 착각마저 들어서 당황을 100번 했지만 그렇진 않은 것 같았다(다행..)
다행히 검사 결과는 괜찮았음! 상태가 깨끗하다고 해주셨고 생리도 지금 하기 전이라고 하셨음. 계속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함
엄마의 주기가 3개월이라고 하셨는데 나도 닮아가나봄.. 주기가 바뀌는 것 뿐이었나..? 아무런 처방도 받지 않았고 운동 열심히 해서 살을 빼라는 소리를 들었음(그건 말 안해도..노력하고 있는데ㅠ)
여튼 다행인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