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숨쉬듯이 자기혐오를 해왔던 걸 얼마전에 깨달았어
열등감에서는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정말 열등감을 물리적으로 해소했을 뿐이었고..
(가령 공부를 못하는 열등감이면 공부를 죽어라 했다든지)
단 한번도 있는 그대로 내 자신을 인정해준 적이 없었던듯
이유모를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다 심리상담 받고 나서야 깨달았어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하다보니 오히려 사고가 경직되고 기분이 항상 부정적이 되고 그런거였던거같아
그런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한다는게 아직 감이 안와
상담도 더 가보긴 할건데 이게 극복 가능한걸지 모르겠어 평생 생각의 방향성이 좀 자책성이었어가지고 모든걸 다 내탓을 하고 살았던거같거든
혹시 극복해본 덬 있으면 후기 부탁해 그냥 가능하다 라는 메세지라도 듣고싶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