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예매할 때는 조용히 가고 싶어서
가족칸 같은거 피하고 앞뒤 사람없는 좌석 골라서 했는데ㅠㅠㅠ
오늘 막상 타니까
뒤에 어떤 할아버지가 양말벗고 발 긁고
내 좌석으로 그 발을 올리고 와........
거기다 과자 계속 부스럭부스럭 먹고 쓰레기 다 바닥행
이상한 냄새는 덤인가
의자에 편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죄송하지만 남는 좌석 있으면 자리 바꿔달라고 해서
건너편으로 갔다
옆으로 계속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래도 이제 등받이에 편하게 기대고 앉을 수 있어서 만족
돌아갈 때는 제발 괜찮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