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줘 ㅠㅠㅠ
사실 4년제는 아니고 2년제라 좋은 음대는 아니지만 20대 후반에 더 나이들기 전에 피아노과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베토벤소나타랑 에튀드 하루에 8시간 정도 1년넘게 죽어라 연습했어.
덕분에 손가락은 자고 일어날 때마다 얼얼하고 손가락 끝은 굳은살에 내가 이짓을 사서 왜하나 했지만 끝에가서 20대 처음으로 작은 콩쿨도 나가보고 실기시험도 봤다ㅠㅠ
지금은 현실적으로 등록금이랑 연습량때문에 고민중이지만 그래도 내가 순수 노력해서 일궈낸 성과라서 행복하다 ㅠㅠ
이제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음악 맘껏 칠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