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엄마가 짜증내거나 혼내면 엄마를 때려버리고 싶다거나 물건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 많이 들었거든 물론 실행에 옮기지는 않음 성인되고서도 가끔 감정상할 정도의 트러블이 있으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들어 근데 성인되고선 때리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가끔 엄마랑 트러블이 생기면 물건 던지고 싶은 충동이 너무 커 그래서 엄마 앞에서는 참다가 방에서 안깨지는거 위주로 던지거든 (주로 베개나 인형) 근데 오늘은 내가 요리하는데 엄마가 훈수를 두길래 아니 그걸 왜 그렇게 해?하고 짜증을 냈는데 엄마가 그럼 니가 알아서해! 하고 고무 뒤집개를 바닥에 던졌음 그러고 걍 밖으로 나가버렸는데 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되는데 화가 너무 나서 식탁에 있는 빈 플라스틱통을 던져버림 그러고도 화가 안 풀려서 고무 뒤집개도 싱크대에 던져버리고 방에 들어가서 베개도 던져버림 좀 진정되서 깨진 플라스틱통 치우는데 여태껏 화가 나도 이렇게 뭐 깨지고 이런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나중에 엄마앞에서 조절못하고 이런 모습 보이면 어떡하지란 생각이랑 내가 분노조절도 못해서 집안 살림 파손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충격이었어 엄마한테 이런 모습 보이는게 싫은 이유는 어릴때 아빠도 엄마한테 탁상시계 던져서 얼굴에 상처난적이 있거든 그래서 나도 이런 모습 보이면 아빠랑 똑같은 사람 취급 받을거 같아서 너무 싫은데 지금 내 상황보면 닮아가는거 같아서 좀 무서워 그니까 내가 분노조절장애인지 병원 가야될 정도인지 덬들이 판단좀 해줄래..
그외 내가 분노조절장애인지 궁금한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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