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대학교 시절마다 새로운 무리 형성되면 자의식과잉 관종 친구들이 감쓰로 쓰고 선넘고 만만하게 대함
그런 친구들은 무리에서도 평판 별로여서 걔 없는 자리에서 나한테 힘들겠다 멀어지라하고
다른친구들은 얘를 진작에 알아보고 손절치거나 앞에서 딱까놓고 쎄게 말해서 다른애들한테는 못그러니까 깨갱하는데
나(+나와 성격 비슷한 친구들)한테만 만만하게 대함
여초카페에 글 쓰면 당장 손절하라고 핫플울리고 더쿠 일톡에 가볍게 글쓰면 친구왜하냐는 덬들이 수두룩한정도? 나도 커뮤를 대나무숲처럼 썼었음..
여하튼 오히려 나한테 집착하면서 우리는 찐친이다 소울메이트다 하면서 나를 과하게 감쓰로 써서
내가 참고참다가 거리두다가 좋게 말함 -> 웅웅미아내고칠겡ㅜㅜ!!! ㅇㅇ이가 이러케생각하는지 몰랐어 말해줘서 고마워!! -> 반복 -> 나 급발진 -> 상대도 급발진 보니까 당황하고 화나서 그대로 손절됨
-> 근데 친구들 무리는 거의 공통친구들이라 건너건너 소식은 들림 하지만 이제 손절한상태라 보지는 않음
이번에도 참고참다가 대학생 친구 한명 손절했는데
돌이켜보니 나는 중학생때부터 늘 인간관계가 이런 패턴이었던거야
다른친구들은 처음부터 눈치채고 적당히 거리두고 직구던지고 나중에 얼굴 볼 일 있으면 웃으면서 지내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네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 당시의 나는 최선의 선택이었겠지만 별로 현명하지 못했던 처사같아
앞으로 또 인생에 이런사람이 나타날진 모르겠지만 나타난다면 나도 처음부터 거리를 두고 다 받아주지 말아야겠다 남들처럼 행동해야지 생각하는.. 후기야 ㅎ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