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취미는 사는 집 부동산에 정기적으로 내놓기 하지도 않을 시술 상담만 받기 등등임
십년이상 친구하니까 이친구가 뭘 산다고 기세등등하면 그냥 알아만 본다는거고 수백짜리는 못사도 몇십은 소비를 잘함
돈쓰는데 인색한거도 아니고 친구끼리 베풀기도 잘해
근데 잘난척도 되게 잘함
그런데 자기는 잘난척한다 생각안하는 왜 남들 속이는 잘난척을 함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모른다 생각해
명품백 비싼거를 한 백얼마 주고 샀나봐 해외서
그런데 그거 들고 나와서 명품샵만 들어가자고 함
안살건데 지명품가방 딱 매고 이거저거 가격만 알아보고 나옴
되게 의기양양한 표정이라 귀여웠어
그런 귀여운 부분이 있기때문에 오래 친구한거지
물론 내가 귀엽다 생각해서 유지된걸수도?
속내를 숨기지 못하고 바로바로 말해서 약간 무례한데 어쨌든 뭘 사면 야 한 오백 주고 이런걸 사야지 등등 허세도 심해
지 집에서 뭐 받은거 이런거 가감없이 말하고 이번엠 뭘 받았다 어쩐다 하길래 그런말 해도 되는줄 알았거든 우리사이는
하지만 난 안해 이아이가 질투가 심하단걸 알고 있고 나를 샘내면 진짜 둘이 다니다 뭔 일이 날지 모르는걸 알거든
근데 다른 친구 모르는 친구가 그런 말을 한거야
단톡방을 나감
잘난척한다는게 주 이유였음
이 친구는 무슨 최고 지도자과정 이런거 공짜 강의 듣는거 좋아하고 자기가 뭐나 된듯이 행동할때도 많지만 둘이 꽁냥거릴땐 세상 배려심있고 좋은 친구임 말도 잘통해
이상하게 나랑 되게 생각이 같은 면이 많더라고
물론 그래서 내가 한 이야기를 그대로 내앞에서 하면서 자기 생각인양 말할때도 많았어
내가 꾼 꿈을 지가 꾼 꿈처럼 말할때는 이상했지만 같은 꿈을 꿨을수도 있지
우연히 나랑 같은 경험이 많았고
그게 꼭 내가 말한다음이었어
잊어버리고 내 앞에서 말한건지는 모르겠고
좀 이상할때도 많지만 정상적인 순간이 많아서 만나는데 이번엔 너무 이상한거야
나한태도 샘난다고 다른 사람의 칭찬에 랩처럼 내가 어떤부분이 모자라고 이상한지 모르는 사람들앞에서 말한이후부터 나는 그애를 그냥 언제든 손절이 가능할정도로만 정을 주고 만에 하나때문에 잘난척으로 여겨질 말들 (아무렇지도 않게 든 명품가방도 잘난척이 됨 누가 집을 사면 진심으로 몸살남) 은 안해 반려동물 이야기 플에도 난 말안함
왜내면 자기 애만 예쁘고 귀엽고 남의애들은 잘난척이라 저주를하더라고 못생겼다는둥
그런데 이번에 어떤애가 진짜 좋은데 취업도 되고 그런 말들을 은근 잘 들어주길래 왠일인가 했는데 걔도 반려동물을 들인거야
걔가 사진 올리기 시작하니까 잘난척 못봐주겠다고 나가버린거
그리고 나한테도 전화해서 계속 욕을 함
걔가 잘난척을 은근 하긴 했는데 태어나길 잘살게 태어나서 그냥 몸에 베인거라 그거보다 없는 사람은 느낄만한 약간 그런느낌이라 난 우리가 아님 그걸 또 뉴가 들어주나 하는 생각이거든
친한친구끼리 그것도 못하면 됨?
하여간 다시 단톡방에 돌아왔는데 이젠 걔가 좀 무서움
어떤 앤지도 모르겠어
맨날 오십만원짜리 머리중
이백짜리 코트 지름
이래서 알고 보면 팔십프로 할인임
무슨 심리일까 궁금해 진짜 알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