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당뇨임ㅜ 그런데도 단걸 너무 좋아해서 믹스커피 하루 3잔 + 라면 + 김밥 이런거 꼭 먹음 (혈당폭발)+ 담배 30년 동안 못끊음 + 심근 경색으로 위험한 상황이 온 적 있어도 정신을 못차림
게다가 소화 안되거나 더부룩 하면 그만먹고 앉아 있어야하는데 걍 하루종일 먹고 누워있기 반복임 심지어 허리협착증으로 오래 걷지도 못해,,, ㅠ
그래서 은퇴 전에는 내가 맨날 출퇴근 할 때 회사까지 데리러가고 집으로 데려다주고 그랬음 이제는 은퇴해서 집에서 쉬시는데 허리가 안 좋으면 침대라도 좀 좋은거 장만하지 이걸 쓰고 있길래 ; (예전에 엄마 아파서 잠깐 쓰던거)
침대사자고 이야기하니까 멀 또 이야기하냐고 또 화냄 ㅋㅋㅋㅋㅋㅋ 걍 내가 이번 달 월급 받으면 사서 배송시킬 예정이야..
근데 침대는 그렇다치고 제발 건강 관리좀 하지 협착증이어도 앉아있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은 할 수 있는데 걍 안하고 먹고 눕기 티비보기가 하루일과야,,,
고집도 엄청 세서 뭐만 말하면 바로 짜증내고 특히 음식 같은것도 당뇨라서 식욕 참기 어려운건 알지만 야채 사가지고 좀 같이 먹어보자고 해도 절대 안드심 .,, ㅎ
집에 모아둔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보험도 잘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걍 ㅈㄴ 답답하고 짜증나 고집이라도 안쎄면 모를까 맨날 자기 말이 다 옳다고 하고 ㅋㅋㅋ 건강 관련해서 이야기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ㅜ그러고 도대체 왜저럴까?
아 내 인생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참 부모님도 말도 안들으니까 너무 힘들다 ,,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