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카드 쓰는거 진짜 그만하고 정신차릴 생각인 초기
3,640 29
2024.10.08 15:06
3,640 29

한심한거 안다 뒤늦게라도 정신 차리려고 하는거니까 너무 돌던지지는 말아줘ㅜ

 

알바도 일찍 시작하고 취업도 학교 졸업하자 바로 했어서 항상 돈을 벌던 상태였는데

개박살난 경제관념 때문에 매번 월급 들어오면 카드값으로 다 빠져나가는,, 답없는 생활만 몇년을 했음ㅜ

그러다 할부 한번 쓰기 시작하고 더더욱 돈을 막쓰기 시작해서 한달 카드값이 월급으로 막지 못하는 수준이 옴

카드값 내려고 비상금대출까지 쓰고 심각성 느끼고서 진짜,, 신카 생활 청산하고 물욕 다 참고

비상금대출 다 갚고 약정 해지 겨우 했는데ㅜㅜ

그 이후에 잘 해오다가 또 카드에 손을 댐,,,,

문제는 내가 몇년전에 비상금대출까지 썼음에도 불구하고 다 갚아본 경험 때문인지 한번 해봤으니까 또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일해져서,,

지금은 그때보다 더 답없이 카드값이 불어남,,, 

비상금대출 한번 받으니까 두번은 쉽고 두번 받으니까 세번은 더 쉽더라

2년동안 4곳에서 비상금대출 끌어다 쓰고 이마저도 씀씀이가 더 불어났으니 결제액은 더 커졌는데

당연히 비상금 대출이 더 나올 곳은 없음.

그이후엔 카드 분할납부로 계속 연명하다가 이것도 당연히ㅋㅋㅋㅋ 수습 불가능한 상태가 옴;

더이상 분할납부 할것도 없고 해봤자 결제금액은 이미 쌓여서 막아지지도 않음..

저번달부터 주말알바도 시작했는데 급여 들어와도 이미 불어난 카드값 매꾸기엔 부족하더라

이게 2년동안 쌓아온 일ㅜ

 

손빌릴 부모님이나 가족도 없고ㅜㅜ 깨버릴 적금? 당연히 없음,,,

친구들한테는 이미 몇년전에 손 많이 빌렸던터라 더이상 도와달라고 하기에도 손절 당할것 같아서 도움도 못청하겠고

급하게 신용회복위원회 가봤는데

내가 연체이력도없고 신용등급도 높은데다가 급여도 한달 월급이 실수령으로 220이면 적은쪽으로 분류가 안된대

그래서 채무조정을 해봤자 나같은 경우엔 10년동안 상황으로 되기는 커녕 오히려 단축 될거고

그럼 한달에 최소 70만원씩 납부하는걸로 조정이 될거라고ㅜ 그런 조건에서 카드도 통장도 다 막히니까

이런경우엔 어떻게든 카드값을 구해서 갚아보라고 하더라,,,ㅜ

 

차라리 1금융권에서 대출 크게 받아서 한번에 카드값이랑 비상금대출 털어버리고 갚아나가고 싶은데

대출 승인나는것도 없고,,, 서민금융진흥원? 여기에서 조회 해보니까 새희망홀씨 나오길래 급하게 은행에서 심사 받아보는데

막상 은행어플에서 심사 받아보니까 죄다 불가뜨고 뜬것들은 금액도 적음,,,,

어찌저찌 조회하다가 햇살론 조회해보니까 승인나서 신청했어,,,ㅜ 그걸로 일단 카드값 다 갚고 비상금대출 다 털어서 해지하고,,,

진짜 겨우겨우 수습했는데 아직도 손이 덜덜 떨림. 신용카드도 잘라버리고 해지 신청했어

체크카드 소액결제 시스템 있는것들도 죄다 해지신청하고 대출금액 상환해야 할것도 자동이체 설정 다 해놓음..

돈 모으는것보다 갚는거를 일단 집중적으로 해보려고ㅜㅜ

 

너는 이게 수습이냐? 소리 나올거란거 알아. 어차피 또 빚내서 돌려막기 한거니까

근데 당장 수습할 돈이 없으니까ㅜ 이렇게라도 일단 밑빠진 독에 테이프라도 붙여서 수습해보려고,,,

물욕도 줄이고 주제에 맞게 살면서 진짜 노력해보게

병원에서는 나같은 사람들이 진짜 금전감각 떨어지고 경제관념 개박살난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ㅜ

일단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토대로 가계부 쓰고 있는중,,, 스스로를 너무 믿지 말라더라

맞는 소리인게 내가 매번,, 쓸데 없이 할 수 있을거란 확신이 있었어. 실제로 과거에도 비상금대출 처음 뚫었을때

그때 해봤으니까 더더욱 확신에 믿음을 줬고,, 근데 정상이라면 어차피 수습할수 있어가 아니라 일을 벌리지 않잖아ㅜㅜㅜㅜ

아무튼,,, 진짜 진짜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지금 빚 아니더라도 학자금 대출도 아직 있거든. 진짜 진짜 정신 차려야지ㅜㅜ

목록 스크랩 (2)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94 12.19 48,0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7,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7,4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83,8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272 그외 남자때문에 힘든 후기 71 12.20 3,302
26271 그외 전신 가려움증이 한달 넘게 계속 되어서 걱정되는 중기 21 12.20 1,065
26270 그외 집안에서 조부모님 모시다 돌아가신 경우 다 이런건지 궁금한 초기 29 12.20 1,790
26269 그외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7회차 후기 딱정 27 12.20 1,076
26268 그외 부모님 기일 챙기기 싫은 중기 34 12.20 2,566
26267 그외 요근래 검붉은 혈변 보는 후기.. 27 12.20 2,195
26266 그외 결혼할때 꼭 사랑이 필요한지 궁금한 후기 74 12.20 3,366
26265 그외 다들 행복감이 충만하게 차올랐던 적이 있는지 24 12.19 1,876
26264 그외 동생이 배려가 너무 심한데 혹시 어디서 비롯된 걸까 35 12.19 2,626
26263 그외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은 남친한테 정떨어지는 게 오바인가 싶은 후기 31 12.19 2,790
26262 음식 식탐플에 유치원생 딸이 걱정되는 중기 33 12.19 3,005
26261 음식 내가 식탐이 있는 사람인 중기... 46 12.19 2,909
26260 그외 아파트 누수를 왜 개인이 책임져야하는지 궁굼한 초기 26 12.18 3,525
26259 그외 아기 전집 새책과 당근 고민중인 중기 23 12.18 1,196
26258 그외 잘썩는 이 가진 사람들 나이들면서 괜찮아졌는지 궁금한 중기 31 12.18 1,621
26257 그외 암환자 남편을 둔 나의 두번째 이야기 31 12.18 3,046
26256 그외 즐겨보는 유튜버가 뜬 이후로 맨날 광고영상만 올리면 어떤지 초기 64 12.18 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