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차 덬이고 친정, 시댁과는 1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 결혼 전에는 본가에 살아서 주에 2번은 친구들이랑 놀았었구
근데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이랑 집에서 쉬는게 편하니까 2달에 1번 정도 나가. 이런 이유도 있지만 다들 결혼하거나 바쁘니까 일정 잡기도 빡세고 약속장소까지 1시간 넘는 거리는 귀찮음이란 장벽이 있거든 ㅠㅠ 만약에 외출한다 해도 늦어도 10시엔 귀가하구..
남편이 분기별로 지방출장가서 집에 4-5일 정도 없으면 친정에 갈 때도 있긴해. 결혼하고 혼자 친정간 건 2번? 아무튼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남편이 나중에 자식이 생겨서 애들이 고등학생 정도 되면 자긴 빼고 해외여행 보내주고 싶다고 하는거야. 왜 굳이 남편 너는 안 가냐고 했더니 그게 자기 로망이래..
내가 굳이 왜 그러냐고 하니까 자기 친구 와이프들은 친구도 보러나가고 친정도 자주 가는데 난 안 그러냐구,, 남편은 내가 친구들이랑 놀거나 여행을 가거나 친정 가는 거 일절 노터치고 오히려 나가줬음 좋겠대. 본인이랑만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근데 난 귀찮기도 하고 딱히 나갈 생각도 없거든 남편은 가끔 약속 없어? 이번달은 머 없어? 친정 안가도돼? 내가 꼬인건지 좀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내가 혼자 카페나 맛집 다녀오겠다 이런 건 또 혼자 가지말고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하거든..
혹시 덬들은 결혼하고 나서도 잘 놀러다니거나 친정 자주 방문해? 내가 이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