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이런저런 사정으로 친정에서 돌 아기랑 지내고 있고 남편은 지방근무라 주말에만 오는데
친정에서 지내다보니 아무래도 갈등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좀 힘들어하고 있어
남편이랑 둘이서 애기볼땐 그런거 전혀 없는데 친정엄마랑 안맞는 부분이 많거든. 육아는 오히려 갈등없는 편이고 그냥 엄마와 나 개인과의 문제가 더 커.
아무튼 이게 누적되다보니 남편 오는 주말에도 내 스트레스가 티가 나나봐
아무 잘못도 없는 남편이 자꾸 내 눈치를 보는게 느껴지더라.
힘들게 일하고 주말에 와서 육아며 집안일 혼자 다 하고 나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인데 괜히 눈치까지 보게 만드는거 같아 미안하더라구ㅠ
머리로는 티 내지 말아야 한다는걸 알고 있는데 그게 잘 안되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말이 요즘은 진짜 뼈저리게 느껴지더라ㅠ
그래서 말인데 내 기분을 다스리는 덬들만의 팁이 있다면 혹시 공유해줄수 있을까??
(남편과 합치라는 댓글은 사양할게. 애 봐주시는 공도 모른다는 댓글도 사양. 아기 문제로 올해까진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내 사정 다 아는 찐친들은 너도 참 딱하다 해주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