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썻던 글이야 읽고 와주면 고마울거같아
요약하자면 엄마는 옛날 학교다닐시절 좋아했던 남자여서 추억으로 연락하는 것같고
저 남자는 엄마를 학교다닐땐 거들떠도 안보다가 시간지나서 결혼하고 나서 연락이 되니까 연락하는 것같아
일상에 심심했나 엄마한테 연락하는 꼴이 너무 웃긴데
내가 일반적인 학창시절때이야기를 나누면 의심안하고 화도 안날텐데
자꾸 그쪽에서 하트를 붙이고 넌 나랑 연락하기싫냐는듯 이야기하고
엄마한테 야설을 계속 보내서 내가 그게 너무 화가나
저 후기글을 올리고나서 며칠안되지만 밤낮으로 꾸준히 생각한 결과
내가 말을 안하면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아
만난적은 없는것같고 그 남자도 군복무를 하시는 꽤나 높은 직급이신거 같더라고
문자내용은 정중히 이야기를 할 생각이야
서로에게 가정이 있으신데 그 것에 상처를 줄만한 행동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엄마에게 이상한 소설을 보내시는 것도 안다고
그걸 다 캡쳐해서 내가 가지고 있다고
엄마한테는 나한테 문자온거 말하지말고 알아서 잘 끝내달라고
그렇게 이야기 할 예정인데 어떤거같아 ?
오늘 일하는데 화가 너무 나고 짜증나서 못참겠어
맘같아선 전화든 뭐든 해서 다 엎어버리고 욕도 시원하게 하고싶은데
그게 좋은 방법은 아니란걸 아니까 ....
그렇다고 아빠나 언니한테도 이야기하기싫고
엄마한테도 이야기하기싫어서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너무나도 고민된다.
+) 만약 이야기를 한다면 엄마랑 이야기 잘 해서 끝내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야
뒷탈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