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 모쏠이고, 그 전에 짝사랑은 몇번 했었어. 근데 너무 힘들더라고 감정의 업다운이,,
그래서 그 뒤로는 아예 관심도 안 갖고 살다가 요즘 하고싶어져서.. 나도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싶어졌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티를 안 내려고 숨기려고 하는게 제일 큰 내 문제점인 것 같아. 또 이때까지 여초집단에서만 있어와서 남자를 대하는게 서투르고 어색하다는 것도. 사실은 모든 인간관계를 어려워 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소심, 내향인간) 사람 사귀는 것부터 좀 편해져야 할텐데 하고 생각하고 있어. 갈길이 구만리네ㅠㅠ
일단 외적으로는 평소에 안경쓰고 똥머리하고 다녔는데, 렌즈끼고 화장도 하고, 옷이나 머리도 꾸미고 다녀보려고 생각 중이고, 아 운동도 하고!
내적으로는 내 할일에 집중하고, 사소한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려고.. 말이야 쉽지 굉장히 어렵겠지만 난 이제 바뀌어보고 싶어ㅠ
한 번의 연애만 해도 그 뒤로 연애를 시작하는게 수월하다던데 그 한 번이 너무 어려울 것 같은 예감..
어떤 조언이든 좋아! 어떤 사소한 디테일이든 환영해
나의 연애 시작을 도와주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