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덬이고 트렌드 패션에서 하아아아아안참
벗어나있는 패션을 입는 덬이야
그래서 입는 스타일이 뭐냐면 놀랄수도 있는데
로리타양복 임
아니 그게 주문제작에 더 비싼거 아님? 이럴수 있는데
일단 무슨 년도마다 뭘 꼭 입어야 하는게 아니니까
한번 사두면 계절감이나 기분에 따라 돌려 돌려 입음
그리고 옷 만듦새가 오래오래 입는걸 목표로 하는거다보니
옷감이나 바느질등이 다 고급이고 잘 되어있어서
종종 단추 떨어진거나 먹다 실수로 흘린거에 대해서만
하자보수 하고 있어서 유지비용 도 쌈
세탁 어렵지 않냐 하는데
구매 할 때 물세탁도 괜찮은 거 위주로 보고 사고 있고
최초 1회 드라이클리닉 맡긴 후 1년에 1번 정도 다시 드라이클리닉 맡기고
중간 중간 세탁은 세탁망에 넣어서 울샴푸로 울모드 세탁 돌림
그럼 대중교통 탈 때
파니에(하의로 입고 스커트 빠방하게 부풀리는것)같은 아이템에
남이 불편하지 않겠니?
이 질문도 나올 수 있겠는데
내가 피부가 존나 요란한 난리법썩 예민쓰라
파니에 재질들은 다 까실거려서 난 그건 빼고 입고
드로워즈로 아주 기본만 퐝 띄우는 편임
띄운다라고 하는데 몸 라인만 부피감으로 살짝 가려주는 정도라
많이 부풀려지지도 않는달까?
옆에 누가 앉아야 하면 끝자락 모아서 압축도 하기에
내 기준 옆사람 불편함 주는 건 없었다고 보는 편
로리타양복 사는 타입도 감계종류의 프릴 레이스 빵실한 타입 보단
차분하고 길이감 있는 클래식 위주로 사입기 때문에
더 관리 편한것도 있는듯
맘먹고 구입한 엄청 자락이 넓은 드레스도 몇 벌 있는데
이거 입곤 절대 대중교통 이용 안함
관리도 관리 이거니와
타인이랑 무언가 엮일 빌미도 스스로 꺼리는 편이라
그런류 입을 땐 배우자와 자차 외출 할 때나 입음
그렇다보니 주기적으로 사입는건 내의나 스타킹 , 니삭스 이런 정도고
1년에 한벌 많아야 두벌 사기에 의류 지출비용은 절약되는 편
내 취향 아니다 싶을 땐 아예 구입 패스한 년도도 있고 ㅋㅋㅋ
이번해가 구입 패스해가 되어가고 있는 중 ㅋㅋㅋ
남들 시선 느껴지지 않냐는데
중딩때부터 대놓고 코스프레 같은거 해와서 면역 99%
남들이 뭐 그런옷 입냐 질문하면
나는 그 사람들 패션이나 외모 지적 할 마음 전혀 없어서
내 스스로가 그로인해 상처 많이 입었기 때문에
정중히 관심 꺼주십사 부탁드림
안 먹히면 자리 피하면 그만인 거고????
내가 로리타양복 입는거에 대해서는 친정부터 시댁 다 앎
시댁은 특이한 애 하나 있구나 보시고
친정은 "네가 그럼 그렇지 옷차림도 똑같이 따라하는거 안 할 줄 알았다"
이런 반응
배우자는 첫 대면부터
난 로리타양복 차림 배우자는 풀장착수트 차림 이여서
걍 느낌적으로 이해해버림 ㅋㅋㅋㅋㅋ
음 끝맺음을 어떻게 하지?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
글 봐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