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고민임^^;;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다는 전제 하에
책이 많은게 좋을까
굳이 많을 필요가 없을까???
나 어릴 때는 그 유명한 삼성출판사 디즈니 전집, 전래동화 전집 있었어
전집이라고는 그게 다였지만, 한글 빨리 떼고 5살 이후에 전집 두 질 정도만 탐독했거든
읽은 거 또 읽고 또 읽었어.
초등 고학년 돼서 백과사전 생긴 정도.
솔직히 집이 좁아서 이것저것 많이 들일 엄두도 못내는 점도 있고
내 경험상 책이 굳이 많을 필요는 없다고 느껴서
우리 애도 단행본만 분기별로 몇 권 사는 정도고 전집은 딱 두 질 있거든
책이 많진 않아도 잘 보고 있어서 별 문제를 못 느끼다가...
최근에 친구네 가서 책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
큰 평수 넓은 거실 한켠을 다 책장으로 잤는데,
내가 처음 보는 책도 많고 전집 뿐만 아니라 단행본으로도 책이 정말 많더라고.
그래, 세상에 책이 저렇게 많구나
저렇게 수시로 가까이 두고 보는 게 좋겠다 싶기도 하고...
특히나 우리애도 책을 꺼려하는 편은 아니라서
푸쉬가 좀 더 필요한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ㅋㅋㅋㅋ
갑자기 혼란스러워짐 ㅋㅋㅋㅋㅋ
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제일 좋은 거지
가랑이 찢어지게 남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궁금하네, 대체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니면 좀 과학적인(?) 근거를 알고 있는 덬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