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 교사이구 우리반에 폭력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자꾸 폭력을 일으키니까 학부모 민원이 넘쳐나 ㅠ
3월부터 7월까지 일주일에 두세번은 받는거 같어
나에게 윽박 지르고 수시로 찾아와서 화내는 학부모 등등
저 문제되는 아이 부모도 이상해.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야
3월부터 7월까지 시달리니까 오늘 학부모가 찾아와서 화내니까 자꾸 눈앞이 하얘지고 소리가 안들리더라고
그리고 수업에 들어가서는 아이들 목소리가 그냥 웅웅웅웅 거리고 애들이 안보였어
집에 와서도 계속 눈물나고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이어질까 생각하니 죽고 싶을정도야
곧 방학이니 참자참자 하는데 발가락이 오그라드는거같고 내가 숨쉬고 있는 호흡도 이상한거 같고 눈물은 계속 나고 내일 출근 못하겠고 너무 힘들어
생리는 이미 멈춘지 오래고 구내염은 약을 발라도 안나아서 입이 다 불어터져서 음식도 못 먹겠고 머리카락은 너무 많이 빠진다?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고나니까 시원한게 아니라.. 누워있는데 공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