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이랑 선근증 진단받고 치료제(비잔)먹으라는 처방은 5년 전에 받았는데 부작용이 무서워서 추적검사만 하고 버티다가 결국 2년 전에 먹기 시작했어. 그때갔던 강남차병원에서도 임신빨리시도하라고 들었는데 직업에 몰두하고 싶어서 안했어. 그런데 2년 전쯤 생리 전날 되면 소변 차면 방광이랑 요도쪽까지 아프더라고 유착이 있어서 ㅠ 그렇게 2년 먹고 임신시도하려고 올해 끊고 생리시작하고 자임시도중인데 잘 안되네 ㅜㅜ 남편은 상태가 너무 좋더라고.. 문제는 나인것 같아. 선근증이 생리할 수록 안 좋아지는 거니까 빨리 낳고 미레나 하든가 조기페경 유도하든가 적출하고 싶거든 생리 너무 힘들고 아파 ㅠㅠ
그런데 자임이 안 되기도 하고 생리할수록 임신에도 불리해 지는 환경이니까 그리고 직업상 내후년 전에는 낳고 육아휴직8개월 정도 하고 복직하고 싶어서 시험관을 생각하게 돼. 근데 시험관은 호르몬제 때려 넣는거니까 그게 무섭고 아기를 그렇게까지 원하는건가ㅜ하는 생각이 있어. 그런데 냉정히 생각해보면 난 선근증이 심해서 임출을 빨리 한 다음 이후 조치 하는게 맞거든 나같은 덬있을까 ㅜㅜ고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