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2만2천원 두바이초콜렛 떠먹는케익 후기
6,422 4
2024.05.31 18:04
6,422 4

한 2~3주 전부터 두바이초콜렛이 내 알고리즘을 장악함

달다구리 좋아하고 피스타치오 너무 좋아해서 너무 먹어보고싶어 미치는줄알았음ㅜㅋㅋ

찐 두바이초콜렛 형태는 아니지만 떠먹케 맛있다는 영상 보고 먹으러갔다


비싼값 못하면 어쩌나 의심반 기대반 했는데 솔직히 넘 맛있었어 

수제케익&피스타치오 처돌이라 입맛만 쓸데없이 고급돼서 맛 보증함

피스타치오 진짜 진하고 맛잇음..근데 피스타치오랑 초코 비율이 7:3정도거든

초코 비율이 적으니까 이게 두바이초콜렛이라는 이름을 쓰는게 맞나ㅋㅋ 싶긴한데

먹으면 저 비율이 진짜 딱임..괜히 저 비율로 만든게 아닌거같더라

초코가 더 들어가면 피스타치오 맛의 매력을 덮을거같음

그리고 볶은 카다이프 무슨맛일까 궁금했는데 되게 은은한 별뽀빠이 과자 그 비슷한 맛이 나ㅋㅋㅋㅋㅋㅋ

피스타치오가 진하니까 카다이프는 첨엔 바삭한 식감으로 즐기다가 입에 있는거 다 삼키고나면 입안에 별뽀빠이 과자 맛이 살짝 돈다ㅋㅋㅋ

피스타치오,초코,볶은 카다이프 맛 3개를 즐길수있으니 넘 흥미로운 디저트같음

근데 한통을 앉은자리에서 다 먹기는 약간 힘들더라고 

달다구리 미친듯이 먹는인간이라 다 먹을 수 있을줄 알았거든

아메리카노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두 반만 먹고 반은 나중에 먹었어

이게 막 너무 달아서 혹은 느끼해서 그런게 아니라 뭐랄까 피스타치오 그 자체가 주는 묵직한 맛이 먹다보면 약간 물리게 함ㅜㅋㅋ

그래서 한번에 반 정도만 먹는게 맛있게 즐기기에 적당한거같음

나중에 남은 반 먹을때도 엄청 맛있게 먹었닼ㅋ


결론은 2만2천원 값을 하냐인데 재료도 비싸고 만드는데 손도 많이 가는거같아서 약간 비싼거같지만 이해는 간다..정도?

디저트 좋아하고 맛이 궁금하고 관심있다면 한번쯤은 먹어보길 추천함


이제 곧 전국 여러 수제 디저트가게들에서 많이 만들어낼거같은데

서울 아니어도 좋은재료로 맛있게만드는 집들 많을테니

피스타치오 페이스트+피스타치오 원물+초콜렛 좋은거 사용하는 가게인지 확인만하고 사먹으면 왠만큼 만족할 거임..비싸고 좋은재료 쓰는 곳들은 좋은재료 쓴다고 인스타나 배민에 홍보글 써놓더라


참고로 이건 또 다른 후기인데..

떠먹케 먹고나서 집 근처 탕후루집(^^..)에서 손바닥 반만한 크기에

두바이초콜렛을 만들어서 5500원에 팔길래 궁금해서 이것도 사먹어 봄

진짜 개개개노맛이었음.

요즘 두바이초콜렛 만들기 키트라고 쇼핑몰 여러 올라와있는거 많이 봤거든

딱봐도 그거 사다가 연습용으로 만들자마자 팔아버린 그런 모양과 맛이었다..

초콜렛 너무 두껍고 무작정 달기만하고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는 넣은건지 뭔지 맛이 1도 안남

넘 기름지고 니글거리고 싸구려맛이 나ㅠㅠ 애초에 만든사람이 더럽게 못만든거같아서 돈 아까웠어ㅠ 

먹자마자 화가 나더라고..그래서 키트 판매하는거 검색해서 몇개 재료성분 봤더니

초콜렛자체도 팜유 기름..피스타치오 스프레드도 피스타치오는 15%25%만 들어가고 나머지 다 팜유에 여러가지 기름, 피스타치오 향 들어가있음..하...이러니 맛없고 니글거리지ㅠㅠ 재료비 아낀다고 카다이프도 버터에 안볶고 걍 기름에 볶은거 아닌가몰라ㅠㅠ

요즘 유행이라니까 걍 저렴한 재료로 냅다 막 만들어서 팔아버리는 이런 집도 있으니 맛있게 먹어보고싶은 사람은 이런집은 피하길ㅜ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04 03.28 34,6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5,0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9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7,8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3,6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492 그외 스스로 나쁜 습관버리고 새로운 사람 된 덬들 있나 궁금한 중기 5 09:49 65
179491 그외 지금 간호사인데 그만두고 간호조무사 자격증 딸까 고민중인 초기 1 09:48 165
179490 음식 나이가 들 수록 김치, 나물, 채소가 좋은 중기 ㅋㅋㅋㅋ 2 09:37 70
179489 그외 부정적인 지인 한테 내가 넘 예민한건지 궁금한 후기 4 09:10 190
179488 그외 친한 언니 취업선물 추천 바라는 초기 3 05:46 340
179487 그외 가족상담을 받아야되나 싶은 후기 8 02:11 629
179486 그외 하얀 티셔츠 입을때 안에 뭐 입는지 궁금함 초기 9 02:09 774
179485 그외 혹시 림프관련 검사는 어디서 받아야되는지 궁금한 중기 3 01:03 477
179484 그외 트위터 비활성화를 한지 몇달째인데 비활성화 안 되어서 고객센터 문의 찾는데도 별 다른 걸 못 찾겠는 후기 00:40 354
179483 그외 pin 번호 잘못넣고 생전 처음 PUK 번호 넣으라고 협박(?) 당하는 초기 1 03.30 789
179482 그외 덬들의 인생 핸드크림? 추천받고 싶은 중기 13 03.30 905
179481 그외 입원비/수술비 보험 고민하는 중기 4 03.30 510
179480 그외 신혼부부 아파트 매매 고민되는 후기(이정도 대출은 다 끼고사는건지 궁금한 후기..) 28 03.30 2,161
179479 그외 회피하고 나니까 회피한 결과를 회피하고 싶은 후기 2 03.30 870
179478 그외 신용카드 해외결제 잘 아는 덬 있어? 8 03.30 659
179477 그외 자식 결혼식 축의금 식대 정산하고 남은 거 52 03.30 2,706
179476 그외 엄지 발톱 잘 못 자른 초기 3 03.30 735
179475 그외 등에 딱 달라붙고 많이 넣어도 무게감 덜 느껴지는 백팩 추천좀..! 3 03.30 871
179474 그외 꿀템을 공유하자의 중기 15 03.30 1,814
179473 그외 보통 기관이나 기업, 학교에서 만들기수업을 하면 16 03.30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