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었는데 직원들의 텃세나 무시나 너무 심했었어 일부러 툭툭 치기도 하고 내 앞에서 대놓고 앞담도 나누고 어느 날은 나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도 하고.. 인사는 안 받아주는 건 기본이였는데 이게 제일 속상하더라ㅠ
근데 나는 내가 하고싶은 직무가 확실했거든 병원 사람들은 내가 해낼 수 없을 거라고 무시했었는데 나 어제 가고싶던 대기업 인턴에 최종합격해서 드디어 그만뒀어!!!!!
버티고 버텼던 이유는 취준 중에 돈이 없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사실 내가 여초 직무에 지원하고 싶었어서.. 취업 후에도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도망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굳은살이 박혀라~ 이 마음으로 버틴 거였어 항상 난 회피만 했는데 이번에 내가 나를 이겨낸 것 같아서 뿌듯해
꼭 이 곳을 벗어나려고 공부도 면접 준비도 진짜 열심히 했거든.. 이제야 보답을 받는 것 같아 사실 사이다썰처럼 내가 그 사람들한테도 상처를 똑같이 주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