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쯤 되었고 둘 다 나이가 좀 있어(30대 후반)
확실한 난임인지라, 난임병원을 다니면서 인공수정하고 있는데 솔직히 난 지금도 100퍼센트의 확신이 없다?ㅜㅜ
애들 보면 딱히 예쁘지도 않고, 귀여운 정도..? 그것도 귀여운 애만... 보통은 애들 보면 피곤해져.
건강한 아이가 나올 거란 보장도 없고, 건강하더라도 잘 클까? 너무 걱정되고.
근데 남편은 아이를 너무 원하고, 나도 나중에 후회할까봐.. 이젠 진짜 시간이 별로 없으니 준비할거면 지금 하는게 맞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ㅠㅠ 내 마음을..어떨땐 갖고 싶기도 하다가, 어떨땐 마냥 다 귀찮아
아이를 키울 여건은 솔직히 아주 좋은 편이긴 해.
경제력도 있고, 근처에 엄마가 있어서 아이도 봐줄 수 있고, 난 휴직도 자유로운 직장이야.
잘 모르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