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부모님은 다시 임용 보라고 하심..
본인 20대 후반
교사 n년 하고 질병휴직(사유: 우울증) 했다가
중간에 의원면직 내버렸어
그리고 최근엔 조울증 진단까지 받았어..ㅎㅎ
아 adhd도 있어ㅠ 노답
첫 임용 되기 전부터 계속 이직을 알아봤는데
뾰족한 수가 없어서 어영부영 이 길을 계속 걸어왔어.
그런데 얼마 전 사건 이후로 나 같은 사람이 초등교사를 하면 안 되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
혹시나 해서 적는데 나는 공격성 폭력성은 없오..
암튼
부모님 뜻에 따라 임용 준비하는 시늉은 하는데
막상 교사가 또 다시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막막하고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아.ㅜㅜ
그래서 여러 진로를 모색하다 생각한 게
네일아트 등 미용쪽 일을 배워볼까 싶어..
금손은 아니지만 배우면 그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업계를 가볍게 보는 거 절대 아님)
일단 초등교사 하면서 돈모으면서 네일 배우다가 빠질지
아니면 아싸리 임용 보지 말고 바로 네일 배울지
고민이 돼서 여기에다 올려본당..
내 글이 문제되거나 누군지 특정되거나 그럼 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