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당뇨 혈당 180 정도였고(약은 드시지만 식단관리안하심)
열흘전쯤 발가락에 상처가 났는데 잘안물고 이상해서
병원갔다가 당뇨성 족부 궤양같다고 괴사진행되고 있으니
소견서써줄테니 대학병원가라고 이야기들음...
지방이라 여기서 젤 큰 지방대학병원갔는데
병실도 없어서 응급실 통해서 입원해야하고
괴사 이미 와서 경과안좋으면 절단할수 있다고 해서 충격받았는데
정신차리고 당뇨카페에서 병원 수소문해서
서울에서 당뇨발로 제일 유명하다는 병원으로 그날 오후에 바로 갔어
엊그제 입원하셨는데 어제부터 괴사 멈추고 붓기도 많이 빠지고
오늘은 새 살 올라온다고 하셨고 원장님이 딸 덕분에 병원 빨리 찾아온게 천만다행이라고 하셨어ㅠㅠㅠㅠ
진짜 이번주내내 너무 멘붕이고 불안했는데 천운인지 뭔지
빨리 병원옮겨서 발가락 절단 안해도되서 너무 다행스럽고 한숨돌렸다ㅠㅠ
퇴원하시면 당뇨식사 철저하게 관리하고 무조건 금연하기로 했어
덬들도 부모님들 당뇨있다면 손발상처관리 철저하게 잘 살펴보시라 하고 나도 마찬가지고 모두 건강 꼭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