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5년간 서울 생활후 다시 고향으로 복귀 및 이사 후기
1,875 4
2023.11.25 08:27
1,875 4

5년동안 돌덕질 오프로는 정말 정말 재미있게했다.

근데 그치만 그래서 더 지출도 많고 놀기도 많이한듯..ㅎㅎ

 

고향으로 돌아가면 거기 있을때만큼은 놀거리가 극장가는거말곤 딱히 없어서 

가끔 친구들만나고, 뭐 물론 내돌 보러 서울 당일치기 언제든 하면 되니깐 ㅎㅎ

 

이사는 3일걸렸나? 뭐 가구랄건 다 옵션이라 건들게 없고

택배박스 6호기준 신발 한박스

패딩 두박스 나머지 옷 두박스, 잡화 한박스  총 6개 방문택배로했어

개당 8천원으로 기사님이 직접 픽업 오시는거

 

일회용품이라던가 잡화는 심사숙고해서 쓸만한거만 챙김. 참 쓸데없는거 많이샀다..ㅎㅎ

혼자사니까 이것저것 넘 많이 샀엇네 막상 부모님이랑 같이살면 또 쓸데없는거 안사.

옷도 안사도돼 관리만 열심히 한다면 어느 시즌이든 다 구색은 갖춰 둠.

 

아무튼 서울 올라올때만해도 꿈은 컸는데, 막상 논거도 많고 쓴돈도 많고, 20대에 올라가서

이제 어느덧 30대 중반도 코앞이야. 사실 서울에서 하던일이 올해초에 안풀려서

올해는 쭉 백수생활 했엇거든. 프리랜서라 일이 안잡혀서 1~3월에 열심히 구해보다가 안되서

그때부터 걍 마음을 놨둰거같아. 어제 마지막으로 서울시민으로서 덕친과 밥을 먹고 집을 돌아오는데

그냥 괜시리 눈물이 나더라 ㅋㅋ 덕질로 서울온다쳐도 이동네는 올일이 없을거같아서 공연장,방송국이 있는거도 아니고

어쨌든 5년간 정든곳을 떠나는거잖아. 

 

이제는 늦을지언정 고향에서 새로 하던일과 다른 일을 해야되는데 그건 걱정이 좀 앞서긴해. 고향에선 할수가없고 수도권쪽에서만 할수있는일이였으니..

그치만 부모님 밑에서 지내면 돈은 적게 벌어도 지출은 적을거니, 그거는 편해.

 

그치만 후회없는 5년이였다. 5년전에 만난 내 덕친은 내가 두번 본진 갈아탈때마다 늘 나를 따라 갈아탔고,

어제도 같이 밥을 먹었으니 ㅎㅎ 정말 돌활동기 아니여도 한달에 두세번 만난 타지에서 나한텐 가족같은사이여.

이젠 앞으로는 자주 볼일이 없어진다는게 좀 아쉽긴 해. 그치만 언제든 내 고향 포항으로 놀러오라고했어.ㅎㅎ 잘해줄 자신있으니깐.

 

좀 더 멋진 사람이 늘 되고 싶었는데, 늦은 내 인생의 2막을 시작해봐야겠어,

목록 스크랩 (1)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527 12.17 62,8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4,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6,3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0,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56,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657 음식 성심당 처음 간 후기 1 16:04 115
179656 그외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 순서가 궁금한 중기 1 16:02 41
179655 그외 집안에서 조부모님 모시다 돌아가신 경우 다 이런건지 궁금한 초기 9 15:55 258
179654 그외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7회차 후기 딱정 6 15:45 144
179653 음식 어제 다녀온 컬리푸드페스타 후기 2 15:27 245
179652 음식 부모님이 보험 친구한테서 새로들었는데 궁금한점 초기 15:22 48
179651 그외 휴게공간에 가습기 놓은 후기 2 15:20 218
179650 그외 교회안다니면 교회구경도 못가는건지 궁긍한 초기 13 14:00 606
179649 그외 수영 1년 된 후기 1 12:32 291
179648 그외 부모님 기일 챙기기 싫은 중기 28 12:28 1,280
179647 그외 요근래 검붉은 혈변 보는 후기.. 23 10:51 1,326
179646 그외 두피가 너무 아픈 초기 4 09:57 336
179645 그외 책임감이나 부담감 덜어내는 방법 궁금한 초기 09:43 92
179644 그외 이 경우에도 뺑소니 신고가 가능한가 궁금한 중기 10 09:22 478
179643 그외 머리에 뭔가 집어 넣으려고 할 때 짜증나고 답답한 후기 3 04:45 603
179642 그외 결혼할때 꼭 사랑이 필요한지 궁금한 후기 72 04:07 2,501
179641 그외 후방주의) 더쿠에 이상한 광고 떠서 불쾌하다 16 02:21 1,586
179640 그외 세상사람 너에게 관심없어 망상하지마가 아니라 진짜 내 얘기를 하고 다녔던 후기 7 12.19 1,281
179639 그외 난생 처음 궁디팡팡 해본 냥이가 문재인대통령 냥이인 후기 8 12.19 1,682
179638 그외 예수님 생카 다녀온 후기 16 12.19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