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결국는 돈때문에 아빠랑 자주 싸웠는데
최근에 아빠가 공무원하다가 명퇴하셨거든 아직 52인데
그래서 더 돈때문에 요즘 많이 싸우셔...
게다가 이빠가 엄마무시한다거나 말 험하게 안하구..나쁜사람은 아닌데 빠릿빠릿한 엄마와는 반대로 돈 문제에 관해서 엄마한테 얘기 잘안하고 답답하셔서 엄마가 그걸로 또 스트레스야
성격차이가 좀 있는 것같아
오늘 엄마랑 그냥 술마시면서 장난스럽게 엄마 이혼하면 어떨것같아? 이러시는데ㅠㅠㅠㅠ솔직히 엄마가 아빠문제로 힘드신거 알지만...아빠가 나쁜일 하지도 않구 답답하기는 하지만 착한데 아빠생각하면 선뜻 이혼해도 괜찮다고 말 못하겠어ㅠㅠㅠ차라리 아빠가 크게 잘못한거라도 있으면 찬성인데..라고 생각도들고
내가 오늘 이혼하지마요ㅠㅠㅠ이런식으로 얘기하긴했는데 언젠간 이혼 하게 될수도 있을거라고 엄마가 그랬다
이제 갓 스무살인데 전에 내가 학생일때도 가끔 얘기 하셨는데 오빠랑 나 생각하면 이혼 못하겠다하시구 근데 이제 성인됐으니 이런얘기도 더 편하게 할수있으시대ㅠ
엄마 생각하면 이혼하는거 괜찮은데 아빠가 너무 불쌍하달까ㅠㅠㅠㅠㅠ이혼하는거 생각하기싫어
내 친구 가족들은 다들 잘지내는데 우린 왜 이럴까 생각도 들고 괜히 슬퍼져...
어쩌면 좋을까.....만약 이혼한다면 어떻게 될지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이혼한다면 내 심경은 어떨지...여러가지 생각이드네
물어보는거 실례인건 알지만 혹시 부모님이 이혼하신 덬들은 어떻게 그 상황을 이겨냈어?
아님 이혼 안하게 내가 어떻게 두분 사이를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