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걸 가족한테 티낸다는거임(가족이 빡치게 한게 아니라 걍 밖에서 지 혼자서 기분 나빠질 일이 있었던거)
엄마랑 나는 화나면 걍 그자리에서 쏟아내던가 손절치던가 일단 그 자리에서 해결 봐야함(이런 경우는 10년에 한번 꼴) 그만큼 주변에 화낼 일이 잘 없음..
무튼 동생이 나랑 같이 자취했는데 둘다 직장인이라 퇴근하면 슷트레스 만땅이지만 나는 굳이 집에 와서 그 나쁜기분을 질질 끌고싶지않음.. 집은 집 일은 일
근데 동생이 회사에서 먼일이 있었는지 내가 말을 걸어도 씹고
한숨쉬고 완전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서 혼자서 나 기분 나쁨~근데 니한테는 말안함! 이러고 묵언수행을 했는데 이게 반나절 정도 되니까
내가 빡치는거임 왜 월세 반반 내고 사는데 내가 이 집에서 눈치를 보지? 싶어서
그래서 안되겠다 저기지배 버릇은 고치던가 아님 내버리던가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엄마가 아빠랑 동생 저 행동때메 힘들어하는데 못고쳤음)
내가 절대 단한번도 안하는 짓인 가방싸서 문 쾅닫고 나가기 퍼포먼스를 해줌
동생이 그제서야 어디가냐고 당황해하길래 내가 왜 알려줘야돼? 신경꺼ㅎㅎ 하고 한 한시간정도 나가있었다가 집 다시 와서 낼부터는 따로 살자고 함
보증금은 엄빠돈이니까 니가 여기에 계속 월세 다 내고 사는건 내 상관 아니지만 나는 너같은 인간이랑은 못살겠으니 혼자 집 구해서 살겠다고
동생이 왜 이러냐 말을 제대로 해라 하길래 니가 입꾹 시전하면서 사람 눈치주는거 내가 니 남친도 아니고 받아줄 이유없다 안보고 사는게 나을 거 같다 하니까 울면서 미안하다고 함. 그래도 나는 그 다음날 짐싸서 본가로 일단 감.
엄빠가 고생했다고 소고기 구워주고 이모들도 돌아가면서 전화와서 나 설득함
난 그 와중에 동생 전화오는건 다 씹고ㅋㅋ 이짓을 이틀 하니까 동생이 결국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내가 다신 이딴 식으로 엄한데다가 눈치주고 꼽주면 절연 할거고 어딜가서도 니친구던 회사동료던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이런행동 하지말라고 함
그뒤로 2년지났는데 아직까지는 통하는듯! 아빠도 마찬가지로 나한테 괜히 틱틱대고 입꾹 시전하는 경우 있는데 내가 아빠 기분 맞춰주기 싫다고 본가 한 세달 안갔더니 보고싶다고 전화옴ㅎ.. 아빠는 좀 쉽게 풀리는편
진짜 입꾹이들 다 반성하고 원하는거 있으면 입으로 말을 해라 너희는 7살 먹은 어린애가 아니라 털 부숭부숭한 성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