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로또 5등 당첨도 없던 사람이라 4등 당첨된게 신기하고 또 그날 로또를 사게 된 썰이 있어서 후기방에 써봄!
나는 잘때 무조건 꿈을 99% 꾸는 편
자고 일어나서 세세하게 기억은 안나도 눈 뜨는 순간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정도는 기분으로 느껴지고 내용이 자세하게 생각날 때도 있었음
저번주 어느날, 꿈을 꾸는데 양치하다가 이빨이 그냥 후두둑 빠졌다고 해야할지 그런 꿈을 꾸고나서 눈을 떴는데 이상하게 로또가 사고 싶은거임
그래서 평소에 가끔 뒤숭숭할때 보는 운세사이트에 들어가서 로또 운세를 봤는데 마침 90점이라는거야
그때는 별 생각 없어서 캡쳐는 안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때까지 그 사이트를 5년은 넘게 쓴 것 같은데 난생 처음 보는 문구가 있었음
그건 바로 대인운이 좋으니 여러명과 함께 사면 행운이 더 올라간다는 내용
진짜 볼 때는 별거 아닌 얘기였는데 그날의 나한테는 약간 계시처럼 느껴졌음
왜냐면 이미 한 한달전에 그 날 약속을 잡아둔게 있었고 모임 같은거라서 9명정도 만나야하는 상황이었거든
그리고 그 사이트는 뭐 ㄱ ㄴ ㄷ이 들어가는 성씨? 면 좋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마침 ㄱ ㄴ ㄷ 이 들어가는 장소에 약속을 잡기도 했던거임
그래서 그냥 단톡방에 로또 사실분~ 해서 만나고 나서 지나가는 길에 있는 판매점에서 로또를 구매했음
수동 맛 좀 보겠다고 이것저것 숫자 넣긴했는데 4개 하고 1개는 자동으로 해서 1장 샀지
그리고 어제 로또 2등 됐다는 핫게 보는데 번호가 넘 괴랄하게 뽑혔길래 저런거 1등은 누가 되는거냐고 ㅋㅋㅋㅋ 하다가 나도 로또샀지 참! 하고 봤는데 자동으로 뽑은 숫자가 너무 낯익어서 제대로 확인해보니까 4개 맞았더라고 연속으로 주르륵..
진짜 넘 신기한 경험이였어! 난 인생에 뭔가 당첨되는 일이 너무 드물어서 한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번이 세번째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다음에도 먼가 촉이 오면 무시하지 않고 사보려고... 가끔 촉도 오고 로또운세도 괜찮다고 되어있었는데 귀찮아서 안나간 적이 몇번 있었거든ㅠ
당첨된 5만원은 내 돌 영통 팬싸비 메꾸는거로 날려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