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19일.

반수반에 들어가는데 독재 하다가 막판은 기숙들어가서 공부하는게 이득일거 같아서, 휴. 뭔가 떨리기도 하고. 과연 잘 버틸수 있을까 고민도 되기도 하고. 인터넷이 없는곳에서 스마트폰이 없는곳에서 잘 살수 있을지 걱정이고.

2인1실이라서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룸메가 좋은 친구였으면 좋겠다. 같은 반 친구들도 좋았으면 좋겠고. 다짐도 제대로 한 만큼 열심히 잘 해내고 올거고, 오르더라도 자만하지 않고 내려가더라도 실망하지않고 힘낼거고.

혼자 몇달을 있는다는게 이번이 처음이라서 어떤 기분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해왔으니 잘 해낼거라고 나는 믿을거고.

수능 대박 낼거고, 수시도 붙을거고, 더쿠는 수능 끝나고 달리기로. 내 돌도 많이 보고싶을거 같고 내돌덬도 보고싶을거 같다. 내돌이 하는 라디오도 못들어서 속상하지만 지금이 마지막은 아니니까. 누가보면 어디 멀리 떠나가는거 같다.

잘 치고 화려하게 더쿠로 컴백해야지 ^^☆